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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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세영, 16-16에서 '폭풍 5득점' 빛났다!…10관왕 '딱 한 게임' 남았다→호주 오픈 결승 '눈 앞' (1게임 종료)

기사입력 2025.11.23 16:47 / 기사수정 2025.11.23 16:4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안세영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역사상 첫 단일 시즌 10회 우승에 마지막 한 게임만 남겨놨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공원에서 진행 중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게임을 따냈다. 안세영은 2게임까지 이기면 정상에 오른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앞서 4경기에서 모두 게임스코어 2-0으로 이겼다. 안세영은 지난 19일 1회전서 셔나 리(뉴질랜드·세계 145위)를 2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20일 16강전에선 둥추퉁(대만·세계 59위)을 33분 만에 역시 게임스코어 2-0으로 물리쳤다. 8강에도 스이즈 마나미(일본·세계 38위)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완파했다. 준결승에서도 랏차녹 인타논(태국·세계 8위)을 2-0으로 제압했다.

결승 상대는 캐나다의 미셸 리를 물리친 와르다니(인도네시아)로 정해졌다. 결승 1게임은 예상보다 팽팽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4-0을 만들었으나 이후 와르다니의 네트 앞 플레이가 적중하고 안세영도 범실을 하면서 10-11로 뒤집혔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단일 게임에 10점을 초과해 실점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16-16에서 안세영의 강한 공격이 빛을 발하면서 끝났다. 안세영이 5연속 득점하면서 21-16으로 끝났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이상 슈퍼 1000),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등 총 9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호주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 여자 단식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10회 우승을 일궈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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