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야구여왕', SBS '열혈농구단' 포스터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둔 '신인감독 김연경'의 배턴을 이어받아 스포츠 예능이 잇따라 출격한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이 23일 뜨거운 화제성을 뒤로하고 2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신인감독 김연경' 8회는 2049 시청률 2.4%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1박 2일 시즌4' 등을 제치고 5주 연속 일요일 예능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수치다.
이처럼 '신인감독 김연경'이 배구 팬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가운데, 뒤이어 방송되는 스포츠 예능들도 그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오는 25일 채널A에서 첫 방송되는 신규 예능 '야구여왕'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종목에서 레전드로 활약한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생소한 종목인 '야구'에 도전하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단장 박세리와 함께 육상 김민지, 리듬체조 신수지가 선수로 참여하고, 감독 추신수, 코치 이대형·윤석민이 힘을 보태 신선한 조합과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SBS는 29일 첫 방송하는 '열혈농구단' 으로 스포츠 예능 대전에 가세한다. '열혈농구단'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한 팀을 꾸려 농구 코트에서 땀과 열정을 쏟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감독 서장훈이 연예인 농구단을 이끈다. 서장훈 특유의 지도력과 예능감이 조화를 이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신인감독 김연경'이 증명한 스포츠 예능의 힘이 '야구여왕'과 '열혈농구단'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상황. 특히 각 종목 레전드 선수 출신이 감독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이들이 김연경 못지않은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본격적인 스포츠 예능 릴레이가 펼쳐질 11월 마지막 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각 방송사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