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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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뜬 ★들…"안맞는 옷" 유부남 정우성→박보영·신민아, 이유있는 자신감과 용기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11.13 18:20

엑스포츠뉴스DB. 현빈, 박보영, 정우성, 신민아.
엑스포츠뉴스DB. 현빈, 박보영, 정우성, 신민아.


(엑스포츠뉴스 홍콩, 이예진 기자) 디즈니+가 올해 화려한 작품들을 공개했던 가운데, 내년에도 흥미를 높이는 작품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배우, 감독들이 홍콩을 방문해 이를 직접 소개하고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13일 (현지 시각)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각도시' 지창욱, 도경수.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이동욱, 김혜준, 이권 감독. '재혼황후'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골드랜드'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김성훈 감독. '메이드 인 코리아' 정우성, 현빈, 우도환, 우민호 감독. '메리 베리 러브' 지창욱, 이마다 미오 등 디즈니+ 여러 작품들에 출연한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와 변우석의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최초 공개됐고, '현혹 수지와 김선호가 인삿말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또한 한국, 일본, 미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전세계 400여명의 취재진과 정상급 스타들과 크리에이티브 파트너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정우성이 혼외자 논란과 유부남이 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 '메이드 인 코리아'였던 점이 시선을 모았다. 

정우성은 최근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이 알려졌고, 지난해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정우성은 이날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수염을 기른 채 등장했다. 그는 현빈, 우도환과 함께 호흡한 것에 대해 "새로운 작품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것이 배우들간에 귀하다.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극 중 캐릭터를 언급하며 "저랑은 맞지 않는 옷,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좀 더 에너지가 넘치는 인물이 맞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대본을 보면서 감독님이 제안을 주셨다. 덥썩 용기내서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정우성은 이 작품을 꼭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 "재밌으니까"라고 말했고, 현빈은 '잘생겼다'라는 외침에 "잘생겼으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즈니+ 제공. 현빈, 정우성
디즈니+ 제공. 현빈, 정우성


지창욱은 디즈니의 아들 면모를 보였다. 차기작은 내년 공개되는 디즈니+의 '메리 베리 러브'다.

최근에는 디즈니+의 '조각도시'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창욱은 "'최악의 악'을 하고 '강남 비사이드'를 하고 '조각도시'까지. 사실 액션, 장르적인 작품들을 해왔다. '조각된 도시' 세계관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각도시'는 좀 더 애정이 갔던 것 같다. 책임감을 느끼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일합작 '메리 베리 러브'에 대해서는 "처음하는 작업이라 긴장도 되지만 준비 과정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된다. 이번주 일요일부터 촬영 합류할 것 같은데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지창욱, 이마다 미오. 사진=이예진 기자
지창욱, 이마다 미오. 사진=이예진 기자


뜨거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재혼황후'에 대한 얘기도 흥미를 자아냈다. 주지훈은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과의 케미에 대해 "세영이가 막내인데, 막내도 작품 활동이 굉장히 오래된 베테랑인 배우다"라며 "현장이 잘 굴러갈 때는 화기애애하고 안 굴러갈 때는 냉기 흐르고 그렇다"라며 솔직한 촬영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영은 "세 분의 캐릭터가 실제로 다 다르기 때문에 재밌고, 민아 언니는 나비에 황후처럼 조용하고 위엄도 있다"며 "장난치고 분위기 풀어보려고 가면 항상 따뜻하게 저를 받아주셨다. 그래서 작품과는 다르게 현실에서는 라스타를 모두 사랑하셨다"라며 배우들의 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민아는 나비에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퓨전 사극 외에는 현대극 밖에 안 찍어서 걱정도 되고 나름 기대도 있었다. 저희 드라마가 로맨스, 판타지이기 때문에 새롭게 시도하는 것이 있다. 서양과 동양 어딘가에 있는. 처음에 했을 때는 낯설었다"라고 전했다.

이세영, 주지훈, 신민아. 사진=이예진 기자
이세영, 주지훈, 신민아. 사진=이예진 기자


그러면서 "촬영을 하다 보니까 신분이 높은걸 하면 기분이 다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말이 생각나더라. 드레스, 왕관 무게가 있으니까 자세나 태도가 그렇게 행동하게 되더라.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황후' 그 자체로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욱은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제작이 부담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동욱은 "부담됐다. 시즌2가 더욱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사실 감독님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게 굉장한 부담이고 힘든 일이기 때문에"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시즌1에서 보지 못했던 고통을 겪게 되는 일이 벌어진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동욱. 사진=이예진 기자
이동욱. 사진=이예진 기자

벅보영. 사진=이예진 기자
벅보영. 사진=이예진 기자


박보영의 새로운 얼굴도 볼 수 있다. 박보영은 '골드랜드' 작품에 대해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라며 확 달라진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도망치고 흙칠도 많이 하는 모습인데 의도치 않게 금괴가 손에 들어왔지만, 제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욕망이라는 게 생기지 않냐. 이걸 가져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가지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변화의 모습을 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디즈니+ 제공.
디즈니+ 제공.

디즈니+ 제공.
디즈니+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 루크 강은 한국 콘텐츠에 대해 "한국 스토리텔링은 이미 아태지역과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브라질과 멕시코 등에서 큰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내년 작품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수많은 배우, 감독들이 디즈니+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며 호흡 소감을 전했다. 내년 공개되는 작품에도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디즈니+,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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