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42
연예

'10kg 감량' 현아, 실신 이번이 처음 아니다…다시 켜진 '건강 빨간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10 13:00

현아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현아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뼈마름' 다이어트 중인 가수 현아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아는 지난 9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에서 '버블팝' 무대를 펼치던 중 쓰러졌다. 댄서들이 현아에게 달려갔고, 경호원이 의식이 없는 듯한 현아를 안고 내려갔다.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X 급속도로 퍼져 충격을 안겼다.

특히 최근 '뼈말라' 다이어트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바 있는 현아이기에 팬들의 우려가 더욱 커졌다.

이후 현아는 개인 SNS를 통해 "정말 정말 미안해요.. 그전 공연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던 것만 같고 사실은 나두 아무 기억이 안 나서 계속 이래 저래 생각하다가 꼭 얘기해 주고 싶었어요"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그는 "많은 마카오 팬들도 와주었고 우리 아잉(팬덤명)들은 물론이고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것인데 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해"라며 앞으로 더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할게. 모든 게 내뜻대로라면 너무도 좋겠지만 내가 노력해 볼게"라고 말했다.

소속사 앳에어리어 측은 현재 현아의 건강 상태 관련 10일 엑스포츠뉴스에 "충분한 휴식 후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아의 실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아는 과거부터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고 있음을 밝혀왔다. 지난 2020년에는 이 같은 증상으로 컴백이 무산되기도 했으며, 이듬해 다시 활동을 재개했을 당시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앰뷸런스를 대기시킬 정도였다. 

40kg 초반대의 몸무게를 유지하며 '몸매 워너비'로 주목받은 현아지만 이는 극단적인 식이조절로 만든 결과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출연한 현아는 "스케줄 할 때 김밥 한 알 먹고 버티고 이런 것 때문에 26살 때부터 건강이 너무 악화됐었다"며 "무대를 잘하고 싶었는데 무대를 잘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당시 매니저는 "현아가 다이어트를 할 때 안 먹는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까 실신한 적이 너무 많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용준형과 결혼한 후에는 체중이 오른 모습으로 '임신설'에 휩싸였고, 그때마다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야 했다. 이후 현아는 "현아야 많이 X먹었잖아. 정신 차리고 빡세게 다이어트 해보자. 뼈말라 좋아했잖아. 다시 해보자"라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그렇게 최근 약 10kg을 빼고 49.8kg이라고 적힌 체중계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현아. 하지만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해 현아의 건강에 또 다시 빨간불이 켜지면서 팬들은 건강을 우선시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MBC, 현아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