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이상순 부부.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이상순이 결혼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7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석의 노래가 나오자 이상순은 "추운 계절이 오면 김광석 씨의 노래가 참 잘 들린다"라며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김광석 씨의 목소리가 언제 들어도 좋다"라고 밝혔다.
한 청취자가 "얼마 전 온라인으로 배송 주문했는데 택배가 전 여친 집으로 갔나 보다. 가지러 가야할지 고민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상순은 "무슨 물건인지가 중요하다"라며 "오해할 만한 물건은 아니죠?"라고 물었다.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이어 이상순은 "곤란한 경우다. 현재 여친이 없다면 가지러 가라. 미안하다고 하고 슥 가져와라. 현재 여친이 있다면 모른 척 하면서 다시 하나 똑같은 걸 주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현 여친에게 예의가 아니다. 현 여친이 없다면 가지러 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전 여친에게 현 남친이 있다면 가지러 가기 뭐하겠죠. 그걸 먼저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예의는 지켜야죠"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청취자는 "요새 결혼 준비 중인데 너무 힘들다. 생각 전환 좀 할 겸 결혼의 장점을 알려달라"고 전했다. 이에 이상순은 "수없이 많은 장점이 있다. 그것만 알아둬라. 무슨 장점인지는 제가 일일이 말해드릴 수 없다"라고 답했다.

사진=이상순 SNS
이상순은 "마치 목요일 '소소데이'에 나오는 소소한 선물이 뭐냐고 궁금해하는 것과 같다. 알고 나면 별 거 아니지만 결혼하면 어떻게 될 지 되게 궁금하지 않냐"라며 "결혼하고 나면 엄청난 장점이 하나 있다. 그것만 알아둬라. 제가 구체적으로는 얘기 안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순은 2013년 이효리와 결혼해 제주도에 거주하다 지난해 11년 만에 평창동으로 이사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이상순 SNS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