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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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안해졌다" 강지영·안소희, 10여년 만 '라스' 나들이로 되찾은 미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06 18:10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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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MBC 대표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카라 강지영에 이어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까지 출연하면서 2세대 걸그룹 막내들의 재출연이 시선을 모은다.

지난 5일 방송된 '라스'는 'JYPick 읏짜!' 특집으로 꾸며져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14년 만에 출연한 안소희를 보며 "소희가 많이 바뀌었다. 요즘 기분이 좋은게, 옛날에 치를 떨고 갔던 강지영 같은 친구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이렇게"라고 재출연을 해준 것에 대한 반가움을 표했다.

'라스' 방송 캡처
'라스' 방송 캡처


안소희는 14년 전 중증으로 앓았던 병이 있었다면서 "그 때는 지금보다 낯도 춸씬 많이 가리고, 표정도 많이 드러내질 않아가지고 녹화 중에 제일 많이 들은 게 '어떠냐', '웃어' 하는 말이었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도 "나도 죽상으로 있는데 차가운 얼굴로 있으니까"라고 반응했는데, 안소희는 "이제 나이가 더 들어서 그런지 좀 더 편안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박진영) PD님 새 앨범 나올 때 같이 응원하고 싶었다"면서 "또 PD님이랑 같이 나오니까 말 잘하시지 않나. 그래서 PD님이랑 재밌게 오랜만에 나갈 수 있겠다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이전보다 훨씬 밝아진 모습으로 인해 네티즌들 또한 "진짜 보기 좋아졌다ㅎㅎ", "인상이 확실히 편해졌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스' 방송 캡처
'라스' 방송 캡처


지난달 15일에는 '흥행 루팡'으로 꾸며진 '라스'에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카라 강지영이 출연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지영은 무려 12년 만에 '라스'에 다시 출연하게 된 것을 언급하면서 "제가 마지막으로 출연했을 때가 19살이었을 때였다. 너무 오랜만이라서 여기 딱 들어서자마자 그 때가 딱 오버랩되면서 굉장히 떨린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그 때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당시 '라스'는 아이돌이 출연하기 두려워하는 예능 중 하나였다. 엄청 떨었었다"고 회상하며 "그런데 그 때 (김구라가) 애교를 보여달라 하셨다. 그래서 '그런거 못한다'면서 울었다. 그게 이슈가 됐다"고 털어놨다.

'라스' 방송 캡처
'라스' 방송 캡처


이어 "그때가 카라의 과도기였고, 계약 문제로 예민하기도 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머리가 컸던 것 같다. '저는 그런거 못하겠어요'라는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때 분위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나빴다면 통편집을 했겠지"라고 말했고, 강지영은 "그때 애교에 한이 맺혀서 애교 공부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연 당시 애교를 요구하는 MC들 앞에서 눈물을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던 강지영이 12년 만에 다시금 '라스'에 출연해 해당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라스' 방송 캡처
'라스' 방송 캡처


특히나 밝은 모습으로 아무렇지 않다는 듯 해당 내용을 언급하면서 홀가분한 반응을 보여 네티즌들은 "지영이는 어른이 됐구나", "정말 멋진 사람이다", "대인배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10년이 넘게 출연이 없다가 다시금 '라스'에 출연한 두 사람은 대표적인 2세대 걸그룹 막내 멤버다. 특히나 두 사람 모두 가수 활동을 하다 연기자로 전향하기도 했고, 강지영은 사케, 안소희는 와인 사업에 뛰어든 것까지 닮아있다.

'라스'를 통해 다시금 오랜만에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만난 이들이 다른 예능에서도 활약하게 될지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라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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