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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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불법 다운로드 하는 모습 뉴스에 나와"...무슨 일? (우발라)[종합]

기사입력 2025.11.04 22:05

오수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전현무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전현무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전현무가 대학생 시절 뉴스에 나왔던 것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2라운드 막바지 경연이 펼쳐졌고, 이서영과 이민지가 '싸이월드'라는 키워드로 대결했다. 



이날 대결 키워드로 '싸이월드'가 뜨자 모두가 반응했다. 특히 당시 싸이월드 BGM을 장악했던 인기곡들의 리스트가 뜨자 바로 추억에 잠겼다. 

전현무는 "싸이월드 BGM 전쟁이었다. 도토리를 많이 써야했다. 저는 도토리를 음악 사는데 다 써서 제 아바타는 대머리에 옷도 안 입고 헐벗고 있었다"면서 웃었다. 

이어 "지금은 팔로워수가 중요하지만, 그 때는 방문자수가 중요했다. 그러려면 노래 업데이트를 빨래 해줘야한다. 저는 싸이월드 중독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현무는 "그리고 당시에는 '길보드'도 있었다. 인기있는 음악을 모아서 테이프로 팔았다. 지금으로 치면 불법 다운로드 같은건데, 그걸 레코드 숍 앞에서 버젓이 팔았었다. 그 때는 저작권 이런 것이 없던 때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불법 다운로드하는 영상이 있다. 그 당시에는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그게 뉴스 인터뷰로 나갔었다"고 했고, 해당 영상을 접한 정재형은 "불법의 온상이었네요"라고 놀려 웃음을 줬다. 



이서영은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선곡했다. 차태현은 "서영 씨의 (허스키)목소리와 잘 어울릴까라는 생각이 든다. 잘 모르겠다"면서 걱정을 살짝 드러냈다. 

이에 이서영은 "제 목소리에 어울리게 편곡을 해봤다"고 했고, 절규하듯 부르는 원곡과는 달리 담담하게 노래를 풀어내 여운을 남겼다. 

무대 후 차태현은 "오디션에 많이 나오는 노래이고, 보통은 가창력을 뽐내기 위해 부르는 노래인데 처음 들어보는 느낌이었다.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전현무도 "원곡이 생각이 안 났다. '우리들의 발라드 '참가가 중에서도 손꼽히는 독특한 음색"이라고 했고, 정승환 역시 "음악적 스펙트럼이 정말 넓은 분인 것 같다. 가지고 있는 무기가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거들었다. 

그리고 이민지는 이승철의 '인연'을 불렀다. 청아한 음색으로 감동을 선사한 이민지의 무대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정재형은 "1라운드 때 무기를 만들어오라고 했는데, 진짜 성대를 바꿔서 왔다. 깜짝 놀랐다"고 감탄했다. 

이민지가 노래하는 내내 감탄했던 정승환은 "진짜 말도 안된다. 진짜 입이 안 다물어졌다. 살면서 입이 안 다물어진 경험은 오늘이 처음이다. 최근에 본 라이브 중에 1등이었다. 원곡이 아예 생각이 안났다"고 극찬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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