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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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연4' 지현x원규 결별 이유 갑론을박→백현 급발진?…화제성 1위 답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03 18:20

티빙 '환승연애4'
티빙 '환승연애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한 '환승연애4' 출연진들의 서사가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과몰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8화에서는 뉴페이스의 등장과 ‘단체 토킹룸’의 도입으로 긴장감이 감도는 환승 하우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지현, 원규 커플의 서사가 공개되고 백현과 현지, 민경과 유식의 갈등 장면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환승연애4'는 티빙에서 1위를 이어가는 등 많은 '환친자'들을 만들어내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2025. 10. 28. 기준)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 또한 눈길을 끌었다. 지현, 원규 커플은 이들이 커플인 것이 드러난 순간부터 "어른 연애 분위기"라며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이후 둘의 결별 이유 등 서사가 공개되자 지현, 원규 각각의 입장에 공감하는 시청자들로 나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들의 결별은 현실적인 이유에서였다. 10개월을 사귀었으나, 한의사인 원규에 비해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지 않던 지현. 지현이 연기를 포기하고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결국 이별까지 하게 됐다. 원규는 지현이 열심히 준비하고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반면 지현은 원규 주변 사람들 이야기에 자신의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은 것에 위축을 느꼈다는 식으로 설명했다.

지현은 원규가 주변에서 결혼한 친구들 이야기를 하며 '와이프 집에서 개원을 해줬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말하며 "오빠는 나에게 개원을 바라는 거냐고 했을 때아니라고 말은 했는데 제가 (MBTI) NF다 보니까 많은 생각이 든 거다. 이 사람이 개원해 주는 여자 만나는 게 더 좋으려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원규는 "준비하는 것에 혼신의 힘을 다해서 밥 먹는 것만 빼고 그것만 하는 느낌을 원했다. 여러 방면을 열어두는 느낌이 있어서 열심히 하고 있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긴 했다"라고 말하며 "제가 느끼기엔 안정적인 결혼으로 이어가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람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지현은 "소리 지르면서 전화로 싸운 기억이 있다. '처음엔 너의 밝고 긍정적이고 힘들어도 잘 이겨내고 이런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해서 좋아하게 됐었는데 요즘의 지현이는 투정만 부리고, 부정적 이어지고. 이렇게 바뀐 상황에서 이대로 같이 가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라고 하더라.  '헤어지고 싶다는 말처럼 들리네?'라고 하니까 '응 헤어지자'라고 하더라"라며 이별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이런 일로 우리가 헤어질 사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쉽게 말을 해버리다니. 내가 꿈꿨던 미래나 삶에 관한 것들은 다 허상이었나? 내 욕심이었나? 해서 받아들였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티빙 '환승연애4'
티빙 '환승연애4'


이들의 결별 이유가 공개되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지현에게 공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취준생이면 본인도 힘들 텐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지현에게 개원 얘기를 꺼낸 건 부담이 됐을 것” “조금만 기다려줬으면 됐을 일을 가치를 몰라봤다” “어린 연인에게 그런 말은 배려 없는 행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힘든 시기에 손 놓는 사람은 언제든 또 놓는다”, “어리고 예쁜 여자친구가 취준생이면 응원해야지, 압박하진 않는다”, "어리고 예쁜데 개원까지 바라냐" 등 지현을 향한 공감과 위로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원규의 입장에 공감한 시청자들도 있었다. 이들은 “이런 현실적인 이유로 이별하는 커플 흔하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면 원규 입장에서는 미래를 신중히 생각해보게 되는 게 당연하다”, “각자 처한 상황이 달라 이해의 시선도 다를 수밖에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현, 원규 뿐만 아니라 현지, 백현 커플의 내용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현의 차가운 행동에 상처를 받은 현지. 백현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고 자신에게 미련이 남았다고 착각한 백현은 단체토킹룸에서 재회와 환승에 둘다 가능성을 열어둔 현지를 보며 "앞뒤가 다르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현지는 "들어오기 전엔 재회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마음이 힘들다"라며 재회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털어놓은 것뿐이었다. 앞서 둘이 얘기할 때에도 현지는 적응이 잘되지 않는다며 힘듦을 토로했을 뿐, 재회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그러나 백현은 현지가 재회하자고 했었으나 돌연 단체토킹룸에서 '재회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며 단정 지어버렸고, "현지가 울면서 힘들어하길래 고민을 했는데 그럼 그 고민이 뭐가 되는 거냐. 결국 내 감정으로 장난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고 했다.

이러한 급발진에 시청자들은 백현이 왜 오해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또한 약속시간에 아예 나오지 않은 백현의 행동 또한 비판받고 있다. 

티빙 '환승연애4'
티빙 '환승연애4'


이와 함께 유식은 아래층에 있는 지현에게 민경과 X인게 들킬까봐 말을 듣지 않고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보며 회피형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방송 이후 ‘환승연애4’는 현실 연애의 복잡한 감정선과 인물들의 솔직한 대화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은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너무 현실적이라 공감된다”,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보다 각자의 서사를 이해하게 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며 프로그램에 깊게 몰입하고 있다.

한편 ‘환승연애4’는 오는 5일(수) 오후 8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또한 8일(토) 오후 8시에는 이용진, 유라와 함께 하는 '환승연애4' 같이볼래? 라이브가 진행된다. 1화부터 8화까지 주요 하이라이트를 함께 시청하며 비하인드 스토리와 입주자들 사이 관계 변화에 대한 솔직한 해석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진=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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