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미주가 자신을 '찬밥 신세'로 만드는 김희철과 이동근의 태도에 서운함을 토로한다.
24일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는 '80's 전설의 원 히트 원더 힛-트쏭'을 주제로 80년대를 휩쓴 히트곡들을 재조명한다.

사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이날 방송에는 김희애의 '나를 잊지 말아요'가 소개된다. 당시 KBS 라디오 DJ들이 참여한 앨범 '우리 노래 어때요'에 수록된 이 곡은 청순하고 깨끗한 음색과 애절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나, 김희애는 연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가수 활동을 이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미주는 당시 김희애의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재현했지만, 김희철과 이동근은 그 시절 김희애의 모습에만 집중하며 예쁘다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멍하니 모니터를 확인하던 김희철은 이미주의 재현에도 "나와 봐! 희애 누나 봐야 돼"라며 타박하고, 찬밥 신세가 된 이미주는 "나 좀 봐 줘! 옷 똑같이 입었잖아"라며 서운함을 내비친다.

사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결국 제작진에게 다가온 이미주는 "나 진짜 그 정도야? 나 밖에 나가면 인기 진짜 많아. 나 예쁘단 소리 진짜 많이 들어"라며 서운한 마음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든다.
이미주를 찬밥 신세로 만든 그 시절 김희애의 음색과 미모는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