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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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직선타-뜬공' 이정후, 5G 연속 안타 마감...SF는 1-11 대패→7연승 도전 실패

기사입력 2025.08.31 19:20 / 기사수정 2025.08.31 19:2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Imagn Images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Imagn Images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안타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이정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9(487타수 126안타)로 하락했다.

이정후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단 한 차례도 1루를 밟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Imagn Images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Imagn Images 연합뉴스


2회말 2사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선발 타일러 로저스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 3구, 4구 볼을 골라냈다. 그러나 5구 파울 이후 풀카운트에서 6구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했다. 초구 파울, 2구 볼 이후 3구 체인지업을 노렸으나 2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7회말 1사에서 다시 한번 로저스와 만난 이정후는 이번에도 침묵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3루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는 세 타석만 소화했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드류 길버트와 교체되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Imagn Images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Imagn Images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는 볼티모어에 1-11로 대패하면서 7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67승69패(0.493)가 됐다.

선발투수 카슨 세이모어는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윌리 아다메스의 선제 솔로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볼티모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초 제레미아 잭슨,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투런포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4회초에는 사무엘 바살로의 솔로포, 잭슨 홀리데이의 1타점 3루타, 거너 헨더슨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경기 후반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7회초와 8회초에 각각 1점, 3점을 뽑으면서 11-1까지 달아났다. 2회말 이후 침묵으로 일관한 샌프란시스코는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한편 볼티모어와 샌프란시스코는 9월 1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선발투수는 볼티모어 스가노 토모유키, 샌프란시스코 저스틴 벌렌더다.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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