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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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히마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해 기뻐…'EWC'서도 좋은 모습 보일 것" (PNC 2025)[인터뷰]

기사입력 2025.07.28 20:3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베트남 히마스가 'PNC 2025' 우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PUBG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5일간 치열한 승부를 펼친 결과, 베트남 대표팀이 파이널 스테이지 18개 매치에서 치킨 2회, 누적 포인트 216점을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파이널 첫 매치부터 선두를 유지한 이들은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 대표팀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PGC) 2024' 우승팀인 디 익스펜더블스(The Expendables)' 소속 탄부(쩐 딴 부), 델윈(까오 꽝 응우옌)과 케르베로스 e스포츠(CERBERUS Esports) 출신 히마스(라 프엉 띠엔 닷), 솔로지(르엉 응옥 히엔)로 구성됐다. 

모든 멤버가 고른 활약을 펼쳐 우승에 이바지한 베트남. 특히, 히마스가 파이널 스테이지 3일간 총 44킬, 누적 7,935 대미지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경기 이후 히마스는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PNC'에서 처음 우승해 매우 기쁘다는 히마스. 그는 "우리는 베트남 대표팀이 발표되기 전에도 같이 연습했다"라며,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해서 연습했기에 이렇게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포함 동남아 지역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히마스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베트남 포함 동남아 지역의 팀들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그 이유는 경험 부족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 강세인 동남아 팀들의 가장 큰 원동력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다"라며, "아시아, 북미, 유럽 지역은 다들 우승을 해봤기에 '우리 동남아도 한 번이라도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트남의 이스포츠 발전을 확신하는 히마스. 그는 "베트남 e스포츠 선수들은 나이도 어리고 열정적이다"라며, "좋은 성적을 내고자 하는 욕심도 있어서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계속 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PNC'와 이후 대회는 경기 양상이 다를 수 있다는 히마스. 그는 "국가대항전인 'PNC'이기에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 대표팀이 구성됐고, 그래서 교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라며, "(다만) '이스포츠 월드컵'(EWC) 등 다른 대회는 본인 팀으로 돌아가서 대회를 해야 하기에 아직은 잘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히마스의 다음 목표는 'EWC'. 그는 "'EWC'에 참가할 예정인데,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저의 (현재) 목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히마스는 "우리 팀을 그 동안 지켜보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 우승은 저희가 팬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보답인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PNC 2025'의 총상금은 기본 50만 달러(약 6억 9,000만 원)로, 다음 달 10일까지 판매되는 PNC 2025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상금에 추가된다.

7월 28일 기준 총상금 규모는 95만 달러(약 13억 1,000만 원)를 넘었다. 최종 순위에 따라 팀별로 차등 지급되며, 특히, 베트남이 받을 우승 상금은 28만 달러(약 3억 9,000만 원)를 돌파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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