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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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김승원, 세계선수권 女 배영 200m 준결승 진출!...이주호는 0.01초 차 '예선 탈락' [싱가포르 현장]

기사입력 2025.07.28 13:59 / 기사수정 2025.07.28 13:59



(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한국 여자 수영의 희망 김승원(경기구성중)이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1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승원은 28일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100m 예선에서 1분00초51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56명 중 15위에 오른 김승원은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준결승은 이날 오후 8시 52분(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5조 7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승원은 10명의 선수 중에서 4위로 첫 50m 구간을 지났다. 기록은 28초74였다.

김승원은 마지막 50m 구간에서 7위까지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준결승 진출에 위안을 삼았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김승원은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예선에 임했는데, 그 노력이 준결승 진출로 이어진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50m 구간은 크게 문제가 없었던 것 같은데, 마지막 50m 구간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였던 것 같다"며 "오후에 진행되는 준결승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경영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이주호(서귀포시청)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주호는 53초79의 기록으로 남자 배영 100m 예선을 마치면서 59명 중 17위에 그쳤다. 16위를 차지한 아담 자쇼(헝가리·53초78)와의 격차는 0.01초에 불과했다.

이주호는 "앞에 있는 선수들의 기록을 봤는데, 간당간당하다고 생각했다. 17위를 기록한 걸 보고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준결승에 올라가지 못했으나 기록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제 남은 배영 200m에 좀 더 집중할 것이다. 100m보다는 200m에서 좀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예선, 준결승을 넘어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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