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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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고 싶어? 실컷 보라→日, 중국전 훈련 공개 '서비스 타임' 시선집중…공격+빌드업+세트피스 싹 다 오픈

기사입력 2025.07.12 07:28 / 기사수정 2025.07.12 07:2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자신감이다. 중국전을 앞두고 일본 선수단이 미디어에 훈련을 긴 시간 공개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1일 수원시 모처에서 진행된 중국전 대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종 훈련을 긴 시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 축구 대표팀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2차전을 갖는다. 

일본은 앞서 8일 같은 곳에서 열린 홍콩과의 남자부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했다. 



한국을 상대로 0-3 완패를 당한 중국을 상대하는 일본은 훈련에서 여유가 넘쳤다. 앞서 지난 10일 안양비산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은 원래 오후 4시에 시작해 15분만 미디어에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20분을 더 공개해 총 35분간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10일 훈련에서 일본 대표팀은 스로인 전술 훈련을 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당시 모리야스 감독이 연습을 잠시 멈추면서 "코치가 시키는 대로 할 뿐만 아니라 어디로 던지고 싶은지 물어보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훈련도 일본 대표팀은 여유가 넘쳤다. 역시 첫 15분을 공개하기로 했던 일본은 훈련을 30분간 추가 공개한 것이다. 

앞서 첫 경기 홍콩전을 준비하던 일본은 15분 공개를 철저하게 지켰는데 11일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매체는 "이번 대회 주장인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를 비롯한 25명의 선수들이 훈련 전반에 걸쳐 조정을 했다. 선수들은 론도를 하고 패스를 교환하면서 땀을 흘렸다"라며 "이어 '서비스 타임' 세션에서 선수단은 빌드업부터 슈팅까지 공격 패턴을 연습했다"라고 소개했다. 

현재 아시아 최강 중 하나인 일본은 새로 발탁된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 무려 14명의 선수가 처음 발탁돼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내년에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출전을 위한 담금질을 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홍콩전 대승 이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경기에 대해 "지난 대회에서의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잠재력이 매우 큰 팀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좀처럼 승리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잡지 못했다가 힘없이 무승부로 끝났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전날 한국-중국 경기도 봤는데, 한국의 완승이었다고 본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보면 중국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어제 졌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노릴 것이고, 우리는 조금 더 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매체는 나아가 "홍콩전에서 후반 중반부에 지난해 6월 시리아전 이후 처음으로 백4 시스템을 테스트했다. 영상을 통해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월드컵 우승에 필요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알리고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했다"라며 "2연패, 3연패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모리야스 감독이 다짐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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