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진태현과 김지석, 가수 김윤아 등 건강 문제를 고백했던 스타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운동 루틴을 만들며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다.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많은 응원을 받았던 진태현은 수술을 마친 후 러닝으로 조심스럽게 재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5월 초기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해야 한다"면서 조심스럽게 수술을 준비 중인 일상과 함께 6월 말 수술을 무사히 마친 근황까지 대중과 공유했다.
평소 러닝을 즐겨했던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함께 가벼운 산책에 나선 하루 일과를 전하면서는 "암 병동에 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쓸데없는 것들은 버리고, 맑고 건강한 것들로 채워가겠다.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참 소중하다"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진태현은 몸이 회복되는대로 출연 중이던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등 방송 활동도 천천히 재개할 계획이다.
김지석은 최근 자신의 SNS로 헬스장을 찾아 운동에 매진하는 근황을 전하며 관심을 얻었다.
각종 운동기구를 섭렵하며 진지하게 운동에 집중하는 김지석은 "살려고 하는거다, 진짜"라는 글을 덧붙이며 운동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올해 44세인 김지석이 운동에 열중하며 체력을 유지하려 하는 배경에는 30대이던 10년 전 뇌종양 진단을 받았던 기억 때문이었다.
김지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44세의 나이에 건강나이 '48세' 진단을 받았던 이야기를 꺼내며 "30대 때 받았던 건강검진에서 뇌에 종양이 발견됐다. 다행히 악성은 아니었다. 그 다음부터는 건강검진은 2~3년 안에 풀로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술, 담배는 많이 한다"고 고백했다.
앞서 뇌신경마비 투병 소식을 알렸던 가수 김윤아도 발레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중인 일상을 전한 바 있다.
최근 김윤아는 자신의 SNS에 "생존발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김윤아는 지난해 7월 한 강연 무대에서 "2011년 자우림 8집 앨범 작업 후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뇌신경마비가 찾아왔다.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후각, 미각, 청각뿐 아니라 얼굴과 상체 근육, 미주신경 등 여러 신경에 문제가 생겼다. 지금도 일부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외에도 2020년 박성광과 결혼해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누리꾼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는 이솔이는 지난 4월 여성암 투병으로 현재까지도 치료 중이라는 소식을 알리며 유산소, 근력 운동으로 체력을 회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진태현, 김지석 유튜브 방송화면, 김윤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