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일월정사 "'귀묘한 이야기' 대박 예상…꿈이 너무 좋았다"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일월정사 정일경이 '귀묘한 이야기'의 성공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SBS Life '신빨토크쇼 귀묘한 이야기'(이하 '귀묘한 이야기')는 무속인들이 출연해 오싹한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 다수의 무속인이 출연해 자신들이 겪은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마니아층을 사로잡았다. 

시즌2로 방송을 재개한 '귀묘한 이야기'에는 일월정사가 재합류했다. 일월정사는 유명 정치인, 기업인 관련 꿈을 바탕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예언을 해 유명세를 탄 인물. 유튜브로 이름을 알린 그는 '귀묘한 이야기'로 방송까지 진출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일월정사는 '귀묘한 이야기' 출연 계기 역시 '꿈'이라고 밝혔다. "출연하는 게 고민도 되고 갈등도 됐다. 시기상 힘들 때 제안이 왔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은 그는 "그런데 대박이 날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첫 방송하기 전이었고, 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꿈이 너무 좋더라. 분위기가 되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정했다. 이상하게 기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일월정사가 유명해진 이유 역시 '꿈' 때문이었다. 유명인들과 관련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유튜브를 통해 예언하고, 그 예언이 맞아들면서 화제를 모은 것. 일월정사는 세 번 연속 큰 예언이 맞아떨어졌다며 "3년이 바빴다"고 말했다. 

유튜브를 여전히 운영하고 있지만, 본인의 신당에서 촬영하는 유튜브 촬영 현장과 방송 녹화 현장은 스케일도 분위기도 다르다. 그러나 일월정사는 긴장하지 않고 녹화에 임할 수 있었다고. 

그는 "제 성격이 엄청 내성적이다. 가지고 있는 성향 자체가 내성적이라 항상 '여기 나 혼자 있다'고 생각을 하게끔 최면을 건다. 그렇게 나 혼자 수련을 하면서 살다 보니까 유튜브 찍을 때도, 방송 촬영을 할 때도 혼자 있다고 생각했다. 내 앞에 한 명이 있든, 100명이 있든 상관이 없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귀묘한 이야기'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