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1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뮌헨은 김민재 몸값을 낮춰 2년 전 영입할 때 나폴리에 지불했던 이적료 보다 30% 가량 낮추겠다는 생각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내보내기 위해 요구 이적료를 낮췄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1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때는 에릭 다이어가 떠나기로 결정하기 전이었지만, 지금 요나탄 타(바이엘 레버쿠젠)가 합류한다면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를 팔아치울 의향이 있다"라며 "그들은 김민재 이적료로 3000~3500만 유로(약 469~547억원)를 받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25시즌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고통 받고 있음에도 통증을 참고 계속 경기에 나와 뮌헨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지만,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에 대한 제의를 기다리고 있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1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뮌헨은 김민재 몸값을 낮춰 2년 전 영입할 때 나폴리에 지불했던 이적료 보다 30% 가량 낮추겠다는 생각이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지난달 25일 "김민재는 뮌헨을 떠나는 가능성을 배체하지 않았다"라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다. 우파메카노와의 새로운 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에 수익성 있는 제안이 오면 김민재가 떠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유벤투스)와 프리미어리그(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팀도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유력지 '빌트'도 "한 가지 확실한 건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가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여름에 적절한 제안(약 5000만 유로)이 온다면 뮌헨을 떠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민재는 뮌헨 잔류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의하면 그는 이적설이 나오자 "나는 떠날 이유가 없다"라며 "남을 수 있기를 바라지만 두고 봐야 한다. 다음 시즌에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1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뮌헨은 김민재 몸값을 낮춰 2년 전 영입할 때 나폴리에 지불했던 이적료 보다 30% 가량 낮추겠다는 생각이다. 연합뉴스
그러나 독일 'T-온라인'은 "바이에른 뮌헨은 아마도 이 선수들을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 영입을 위해 팔고 싶어할 것"이라며 뮌헨이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 비르츠 영입을 위한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김민재가 매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레버쿠젠은 비르츠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2347억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레온 고레츠카는 이미 클럽을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수비수 김민재도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나탄 타가 레버쿠젠에서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김민재의 자리는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이자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인 타가 메꿀 것으로 내다봤다.
뮌헨은 지난 2023년 여름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82억원)를 나폴리에 지불하고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센터백 김민재를 영입했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1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뮌헨은 김민재 몸값을 낮춰 2년 전 영입할 때 나폴리에 지불했던 이적료 보다 30% 가량 낮추겠다는 생각이다. 뮌헨은 김민재 대신 독일 국가대표 요나탄 타의 영입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연합뉴스
당초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지출했던 이적료를 회수하길 원했지만, 최근 김민재를 내보내 센터백에 빈 자리를 만들기 위해 김민재 이적료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도 14일 "이번 여름 김민재를 매각하려는 바이에른 뮌헨의 입장에서는 요나탄 타가 이상적인 후계자가 될 수 있다"라며 뮌헨이 타 영입을 위해 김민재 방출을 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막스 에베를은 뮌헨 감독 위원회와의 회의에서 센터백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에베를의 요나탄 타 영입 제안이 승인됐다"라며 "뮌헨은 타에게 2028년 여름까지 유효한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FA로 영입 가능한 타가 뮌헨에 합류한다면 뮌헨의 김민재 방출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1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뮌헨은 김민재 몸값을 낮춰 2년 전 영입할 때 나폴리에 지불했던 이적료 보다 30% 가량 낮추겠다는 생각이다. 트란스퍼마르크트
이미 몇몇 매체들은 김민재가 다음 시즌 뮌헨과 함께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4일 SNS를 통해 '2025-26시즌 바이에른 뮌헨 베스트 11'을 예상했다.
매체가 예상한 새로운 뮌헨 베스트 11에 추가된 선수는 비르츠와 타이다. 이때 타가 합류하면서 올시즌 뮌헨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김민재의 이름이 사라졌다.
한편 뮌헨이 김민재 방출을 고려하자 김민재가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타오르미나 뉴스24'는 지난달 24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가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1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뮌헨은 김민재 몸값을 낮춰 2년 전 영입할 때 나폴리에 지불했던 이적료 보다 30% 가량 낮추겠다는 생각이다. 연합뉴스
매체도 "김민재는 실망스러운 2시즌을 보낸 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예정이며, 김민재의 미래는 다시 이탈리아에 달려 있을 수도 있다"라며 "세리에A에서 그는 나폴리의 2022-2023시즌 리그 우승을 이끈 위대한 주역 중 한 명이었고, 이제 김민재는 이탈리아의 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폴리는 김민재를 다시 데려올 기회를 재고하고 있는데,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인터 밀란은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팀으로, 지난해 여름부터 30대 중반 선수들이 즐비한 수비라인 세대교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라인 리더로 세우겠다는 생각이다.
유벤투스는 현재 단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지운톨리가 김민재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지운톨리는 과거 나폴리 단장을 했다. 2022년 튀르키예에서 뛰는 무명 선수 김민재를 데려와 수비라인 핵심으로 삼았고 해당 시즌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끌던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트로피 들어올리는 쾌거를 썼다.
사진=연합뉴스, 트랜스퍼마르크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