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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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와 파라솔, '언슬전' 특별출연에 OST까지…특별한 지원사격 [엑's 초점]

기사입력 2025.05.07 11:3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미도와 파라솔'이 시청자 마음을 또 한번 흔들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시즌1과 시즌2를 거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권력 다툼이나 자극적인 에피소드로 가득한 병원 라이프 대신, 의사의 소소한 일상에 녹아든 환자들의 이야기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 것. 그 주축에는 율제병원 의사 5인방 이익준(조정석 분), 안정원(유연석), 김준완(정경호), 양석형(김대명), 채송화(전미도)이 있었다. 

일명 '99즈'라는 애칭으로 불린 이들은 우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성장 서사를 그려냈다.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의 일상에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든 것. 

이와 더불어 '99즈'는 밴드 '미도와 파라솔'을 결성해 과거 명곡을 연주하는 모습으로 그 시절의 향수를 자연스레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언젠가는', '넌 내게 반했어', '슈퍼스타', '밤이 깊었네' 등 극의 서사를 관통하는 OST 선곡은 극의 적재적소에 활용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다. 또한, 미도와 파라솔의 밴드 연주 장면은 '슬의생'의 매회 엔딩을 장식하면서 드라마틱한 여운을 이끌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아로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롱런 인기를 견인하면서 미도와 파라솔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었다.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오랜 시간 시청자들에게 회자되며 '슬의생'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미도와 파라솔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다시 뭉쳤다. 지난달 20일, 이승철이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아마추어'를 발매하며 약 4년 만의 반가운 컴백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일 신곡 '언젠가 눈부시게 빛날 테니'를 발표하며 밴드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리메이크 작업을 해왔던 지금까지와 달리, 최초로 미도와 파라솔만의 신곡 발표한 것. 따뜻한 기타 사운드와 멤버들은 진심 어린 가창은 또 한 번 감동과 위로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유연석, 정경호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에 특별 출연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들은 여전히 율제병원의 구성원인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으로 등장하며 '슬의생', '언슬전'의 세계관을 연결했다. 이들은 짧은 등장만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이 애정하는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새로운 일상을 그려내며 신선한 재미를 전했다.

OST 가창부터 특별 출연까지, '미도와 파라솔'은 '슬의생'에 이어 '언슬전'으로 함께하고 있다. 특별한 지원사격으로 몰입을 더욱 이끌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애정도 더 깊어졌다.

사진=스튜디오 마음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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