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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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한국으로 반납해!" 中 끝내 폭발…1000m 준준결승 꼴찌 탈락→"추월 시도 못 해", "경기 포기" 비난 쏟아져 [밀라노 현장]

기사입력 2026.02.14 00:46 / 기사수정 2026.02.14 00:46



(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린샤오쥔(임효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첫 개인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중국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일부 중국 팬들은 벌써부터 린샤오쥔의 귀화를 실패로 단정했다.

린샤오쥔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4조에서 1분25초782를 기록했다. 그는 5명 중 최하위를 기록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린샤오쥔은 자신을 우상으로 삼고 있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임종언(고양시청)과 같은 조에 묶에 관심을 모았지만, 임종언이 조 2위를 차지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이후 임종언은 결승까지 올라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린샤오쥔은 앞서 혼성 2000m 계주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린샤오쥔이 출전한 경기는 혼성 계주 준준결승뿐이었고, 준결승과 결승 때는 펜스 밖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이후 밀라노 올림픽 첫 개인전인 남자 1000m를 일찍 마무리하자 중국 팬들은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린샤오쥔은 대회 내내 최하위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라며 "남자 1000m 준준결승 4조에서 경기 내내 선두 그룹에 뒤처지며 추월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조 최하위로 경기를 마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추월하려는 시도조차 없었다", "일찍 포기했다", "귀화 과정이 사실상 실패했다", "한국으로 반납하라"라는 식의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이번 밀라노 올림픽은 린샤오쥔이 중국 귀화 후 처음으로 뛰는 올림픽이다.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는 귀화 규정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었다.

린샤오쥔은 임효준으로 불리던 시절, 2018 평창 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따냈기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8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아직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레이스를 보여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린샤오쥔은 남자 1000m 경기가 끝난 후 SNS로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그는 "걱정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지금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나는 중국 쇼트트랙을 믿으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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