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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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롯데, '불법 시설 방문'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 즉각 귀국 조치…"추가 확인되는 부분 엄중 대처"

기사입력 2026.02.13 20:10 / 기사수정 2026.02.13 20:10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 도중 선수들의 불법도박 시설 방문에 대해 입장문을 내놨다.

13일 국내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대만 현지 게임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롯데 소속 선수들이 촬영된 CCTV 화면이 확산했다. 2월 12일 촬영된 해당 영상에선 롯데 소속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이 모니터가 설치된 각자 자리에 앉아 오락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문제는 화면에서 불법도박이 의심되는 화면과 오락기 등이 포착된 것이다. 롯데 구단은 사실을 접한 뒤 선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했고, 그 결과 해당 시설이 대만 현지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였다고 밝혔다.

롯데 측의 입장문에 따르면, CCTV에 나온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외에도 김세민까지 총 4명의 선수가 불법 시설에 방문했다. 구단은 이들을 즉극 귀국 조치함과 더불어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즉각 신고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결과에 따라 구단의 자체 징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같은 영상에서 불거진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표하지 않았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는 한 선수가 여성 종업원의 몸에 손을 가져다 대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CCTV 화면만으로는 실제 접촉이 있었는지 100% 판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선수 측에서는 해당 사실을 극구 부인했지만, 구단은 당사자의 입장보다 정확한 사실 관계가 우선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은 롯데 자이언츠 구단 입장문.

먼저 선수단 관련 내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확인된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해당 국가에서 불법으로 분류되어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겠습니다.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습니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했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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