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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 복귀? 나도 몰라!" 헛소리 작렬 포스텍…"SON 유로파 극히 불투명, 감독 답변 왜 안 해?" 영국 언론도 당황

기사입력 2025.04.27 16:33 / 기사수정 2025.04.27 16:33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부상에 관련된 명확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도 이런 태도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을 초기에는 분명히 "가벼운 부상이다"라고 했지만 최근에는 "잔혹한 부상"라고 표현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왜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을 명쾌하게 설명하지 않는가"라고 의문을 보였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다가오는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에 있는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는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현장 취재진은 감독에게 선수단 부상 문제를 물어봤다. 한 기자는 "선수단 부상 문제 관련해서 최신 소식을 알고 싶다"라고 질문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현재 우리 팀 부상 문제는 많지 않다. 한 명의 부상자가 있다. 바로 쏘니(손흥민 애칭)다"라며 "그는 일요일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다. 손흥민과 장기 결장자를 제외화면 따로 결장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뛴 선수들이 회복을 잘 마쳤다. 대부분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며 "선발 출전할 선수는 아직 확답드리기 어렵다. 경기 당일 선발할 선수에 대해선 48시간 정도 더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핵심은 손흥민의 부상이다. 이어 현장 취재진은 감독에게 "손흥민이 리버풀전 못 뛸 것이라 말했는데, 그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출전은 가능한가?"라고 다시 물어봤다. 

포스테코글루는 "두고 봐야 한다. 손흥민은 점차 좋아지고 있고 처음으로 잔디를 밟는 훈련에 복귀했다. 선수 본인 말로는 확실히 이전보다 느낌이 좋다고 했다"라며 "이건 하루하루 상태를 보면서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손흥민의 부상 소식이 언급된 건 지난 13일이다. 울버햄프턴과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을 깜짝 명단 제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직전 방송사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에 말했듯 그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 경기(현지시간 17일) 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얼마 전 구단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여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국 결장이 확정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랑크푸르트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쏘니는 결국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번 원정 경기 유일하게 결장하는 선수다. 최근 며칠 발에 문제가 있었다. 그 고통을 참으며 뛰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손흥민의 통증은 너무 심해졌다"라고 밝혔다. 

유로파리그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전도 손흥민은 복귀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잔혹한 발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른 무엇보다 휴식이 중요할 것이다"며 "손흥민은 월요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꽤 오랫동안 이 문제를 겪었고,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며 "이런 부상이라면 무엇보다 휴식이 중요하다. 그래서 손흥민에게 시간을 줄 것이다. 손흥민은 언제나 훈련하고 싶어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 동안은 훈련에 집중하고, 그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최근 리버풀전 기자회견에서도 감독 입장은 비슷했다.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은 아직도 미궁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HQ'는 2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의 부상 복귀를 숨기는 진짜 이유"라며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보호할 목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또 오는 여름 매각 가능성을 지울 수 없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정적인 소식을 최대한 막아 선수의 가치와 정신적 문제 모두 보호할 생각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UEFA 유로파리그 출전도 불투명하다. 손흥민이 회복 중이라는 말은 있었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손흥민 관련해 발언을 아끼는 방법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라고 유로파리그 준결승 결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 X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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