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1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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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연예인 성상납, 안 걸렸다" 신정환 폭로→경찰 신고 접수

기사입력 2025.04.23 16:01 / 기사수정 2025.04.23 16:0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최근 방송인 신정환을 통해 폭로된 여성 연예인의 성상납이 결국 경찰 신고로 이어졌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성상납 폭로,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민원인 A씨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특별시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여성안전과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1일 유튜브 '채널고정해'에는 '역대급 난상토론! (feat.권력,연예인,성상납)'이라는 제목의 '논논논'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는 "권력자와 연예인으로 놓고 보면, 먹고살게 해주는 사람들도 자기한테는 권력자니까 로비나 상납이 따라붙을 수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를 들은 신정환은 "보기보다 연예인들이 약해요. 솔직히 자기 키워준 대표나 이런 사람들이 와서 '며칠에 시간 좀 빼. 회사도 커질 수 있고 너도 커질 수 있어' 하고 상대 이름을 얘기하면 식사를 안 하겠냐"고 공감했다.



이어 신정환은 "아는 형들이 얘기하는 걸 옆에서 들었다"며 "'나 어제 누구 만났잖아' 하고 얘기하는데 갑자기 금액까지 얘기하더라. 세 명이 동시에 한 명을 이야기했다.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과거 들었던 성상납 일화를 전했다.

제작진이 "걸리지는 않았냐"고 묻자 신정환은 "안 걸렸고, 소문이 났었다"고 답했으며 강병규는 "명단하고 가격표까지 적나라하게 찌라시가 돈 적이 몇 차례 있었다"고 추가로 덧붙였다. 

해당 내용을 언급한 A씨는 "이는 단순한 개인 발언이 아니라, 연예계에서 은폐되어 온 성접대 관행의 한 단면을 드러낸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 또한 해당 영상이 연령 제한 없이 유튜브를 통해 무제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점 또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신고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A씨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연예계 뒷담화로 치부되어서는 안 되며, 공익적 차원의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유튜브 플랫폼이 더 이상 성매매 의혹을 유희적으로 소비하는 공간이 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이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영상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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