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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 복귀하면 베스트 플레이어"…QPR 팬, YANG 재임대 가능성에 '물음표'→대체 왜?

기사입력 2025.04.17 20:45 / 기사수정 2025.04.17 20: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양민혁을 다음 시즌에도 임대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리그월드'는 15일(한국시간) "양민혁 성장에 QPR은 완벽한 곳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공식적으로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 때 잉글랜드 챔피언십(2)에 소속된 QPR로 6개월 임대 이적했다.

QPR 임대 이적 후 양민혁은 순조롭게 영국 축구에 적응하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QPR 소속으로 12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시간 총합은 561분을 기록했다.



양민혁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자 매체는 "양민혁이 챔피언십에서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그의 최근 활약은 QPR에 중요한 의문을 제기했다"라며 "QPR이 2025/26시즌에도 양민혁을 임대 영입해야 할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18세 윙어 양민혁은 강원FC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후 올해 초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그는 강원에서 K리그 데뷔 시즌에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라며 "토트넘이 양민혁을 팀에 더 정식으로 편입시키려 할지 모르지만, QPR 서포터즈와 관계자들 모두 양민혁에게 QPR에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풀 시즌을 제공하는 것이 분명 가치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QPR의 현지 전문가 루이스 모이어는 양민혁에 대해 "양민혁을 영입한 날부터, 그리고 그를 처음 본 날부터, 난 양민혁이 정말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라며 "양민혁은 정말 대단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양민혁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물론 선발로 나선 몇몇 경기에서 신체적인 부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특히 챔피언십에서 양민혁을 쉽게 공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영국에서 뛰는 게 이번이 처음이다. 토트넘에 입단해서 임대 생활을 했고, 10대 나이에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다. 알다시피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전반적으로 양민혁에게 정말 감명을 받았다"라며 "최근에는 교체 선수로서 QPR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지금처럼 활약하고 있으니 선발로 나설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 될지 모르겠지만 토트넘이 아마 양민혁을 다시 임대 보내고 싶어할 거다"라며 "그러면 임대해서 1시즌을 온전히 보낼 수 있을 테고, 다음 시즌에도 다시 임대해서 데려올 수 있다면 양민혁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 같다"라며 다음 시즌에도 QPR이 양민혁을 임대 영입하길 바랐다.

더불어 "그렇게 된다면 정말 기쁠 거다. QPR에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를 바란다"라며 "오른쪽에 그런 자질과 능력을 갖춘 선수가 있다면, 10번으로서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면, 좁은 공간에서 공을 잡고 상대를 향해 돌파할 수 있을 거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가능하다면 다음 시즌에도 양민혁을 다시 임대 영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이번 시즌 후반기에 양민혁이 QPR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게 되면 다음 시즌에는 훨씬 더 나은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양민혁이 QPR에 남아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매체 역시 "토트넘은 양민혁이 QPR에서 스타 선수가 계속해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QPR은 양민혁이 잉글랜드 축구계에 첫발을 내딛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챔피언십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민혁은 훌륭하게 적응하며 경기에 임했고, 교체 출전에서도 믿음직한 활약을 보여줬다"라며 QPR이 시즌 종료 후 양민혁을 재임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민혁의 기술적 능력, 다재다능함, 수비수를 상대하려는 의지는 QPR 팬층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양민혁은 곧 QPR에서 인기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토트넘이 양민혁의 발전을 돕기 위해 또 다른 임대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QPR은 양민혁이 자신의 발전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처럼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또 "양민혁은 이미 반 시즌 동안 적응하며 기반을 다졌고, 팬과 스태프 모두의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다"라며 "다음 시즌에 양민혁이 QPR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현명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결정이 될 거다. 양민혁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토트넘엔 점점 더 발전하는 유망주를 안겨줄 것"이라며 양민혁 QPR 재임대가 토트넘에도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QPR 팬들은 댓글로 "다음 시즌에도 양민혁을 보고 싶지만, 지금 토트넘 경기력을 보면 양민혁이 최고의 선수일 것", "토트넘이 양민혁을 다시 데려갈 거다"이라며 양민혁이 다음 시즌 토트넘 1군에서 중용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2024-25시즌 개막 후 토트넘은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에 자리 중이다. 몇몇 팬들은 토트넘의 상황이 좋지 않기에 양민혁이 토트넘에서도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재임대 가능성에 물음표를 띄웠다.


사진=QPR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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