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야구 전문 트레이닝 센터 '트레드 어틀레틱스'와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트레드 어틀레틱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에게도 각광받는 야구 전문 트레이닝 센터다. 이번 협약은 선진 훈련 기관과의 상호 협약을 통한 구단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KIA와 트레드 어틀레틱스는 지난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프런트를 파견해 인연을 맺었다. 그동안 투수 김현수, 유승철, 김민재, 조대현, 김기훈 등 여러 선수가 이 곳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KIA와 트레드 어틀레틱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IA는 다양한 훈련 노하우를 제공받고, 훈련 환경 및 시설 개선에 대한 자문을 받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와 함평-KIA챌린저스필드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추진한 심재학 KIA 단장은 "트레드 어틀레틱스에서 훈련을 경험한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더 많은 선수들에게 선진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전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구단이 지속적인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