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4:07
스포츠

'15승 에이스' 원태인 복귀 준비 순조롭다! 불펜투구 50구 소화 "수치 잘 나와서 다행"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5.03.14 13:43 / 기사수정 2025.03.14 13:43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삼성 원태인이 후라도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삼성 원태인이 후라도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첫 불펜피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원태인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박진만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서 총 50구를 던졌다.

불펜투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원태인은 "140km/h대 초반을 계속 찍긴 했다. 생각보다 컨디션이 잘 올라오는 것 같다. 잠깐 쉬었다가 컨디션을 올리는 건데, 지난해나 재작년에 비해 페이스가 느리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내려놓고 준비했음에도 생각보다 수치가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키나와에서 한창 컨디션을 올릴 때만큼 다시 올라온 것 같다. 실전에서 구속이 더 잘 나오는 스타일이니까 실전에 들어가면 지난해 나왔던 구속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삼성 원태인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삼성 원태인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삼성 원태인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삼성 원태인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원태인은 지난해 28경기 159⅔이닝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마크하면서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원태인이 2019년 1군 데뷔 이후 개인 타이틀을 차지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원태인은 가을야구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고,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5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4차전 도중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했다. 투구를 하다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검진에서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 발견됐다.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렇게 원태인의 2024시즌이 마무리됐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 시즌을 준비한 원태인은 재활과 회복에 힘을 쏟았다. 그는 "재활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건 아니었고, 한 두 달 쉬면 괜찮아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실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마침 비시즌이기도 해서 편하게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삼성 최원태와 원태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삼성 최원태와 원태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삼성 원태인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삼성 원태인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스프링캠프 과정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던 원태인은 속도를 조절했고, 실전 등판에 나서지 않았다. "캐치볼 시기가 늦어지는 만큼 개막전에 맞춰서 빨리 페이스를 올리고 싶은 마음에 나도 모르게 오버 페이스를 했던 것 같은데,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하게 돼 후회했다. '내년에는 이렇게 준비해야겠다'는 걸 느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원태인은 1군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고 퓨처스리그(2군) 등판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는 "다음 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두 차례 실전을 소화하고, 3월 말에 복귀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태인이 문제 없이 시즌을 준비한다면 22~23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 25~2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이 끝난 뒤 28~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 문제가 없다면 3월 말에 복귀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오키나와에서 한창 컨디션을 올릴 때만큼 다시 올라온 것 같다. 실전에서 구속이 더 잘 나오는 스타일이니까 실전에 들어가면 지난해 나왔던 구속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7회초 수비를 마친 삼성 원태인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7회초 수비를 마친 삼성 원태인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