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어른아이' 남편이 아내의 사정을 알고도 직진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남편이 애 같다는 아내와 아내의 잔소리에 지친다는 남편, '어른아이'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
이날 '어른아이' 남편은 연애 초반 아내에게 아이가 셋이 있고 결혼도 한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진했다고 밝혔다.
남편은 "'이 사람 말고는 더 기회가 없겠다. 이 사람을 붙잡아야겠다' 이런 마음이 강했다. 다른 것들은 보이지 않았다"며 다른 조건은 개의치않고 아내만 바라봤다고 전했다.
아내는 남편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이 사람은 이제 거짓이 없다. 모든 것에 대해 오픈하고, 천천히 다가와서 고맙다"며 진실하고 다정했던 남편의 모습을 꼽았다.
일상 VCR이 공개되며 아침부터 아내는 천장 위까지 먼지를 털고 전등갓도 청소하며 깔끔함을 보였지만, 남편은 게으른 성격 탓에 "아내하고 많이 부딪히는 경향이 있다"고 인정했다.
6년 동안 남편과 함께 갈빗집을 운영하는 아내는 혼자 출근하며 밀려드는 주문에 바삐 움직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