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임지연이 '옥씨부인전'의 마지막 회가 끝난 후 추억을 떠올렸다.
27일 임지연은 개인 채널에 별다른 문구 없이 영상 하나를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옥씨부인뎐'이라고 적힌 책이 담겨 있으며, 야외에 놓인 책은 표지가 바람에 흔들리면서 속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는 2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의 최종회에서 송서인(추영우 분)이 옥중에서 연모하는 구덕이(임지연)를 생각하며 쓴 마지막 책이다.
말없이 업로드한 영상에서도 '옥씨부인전'을 향한 임지연의 그리움을 느껴진다.
또한, 앞서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속 임지연은 마지막 촬영 후 "7~8개월 동안 구덕이와 옥태영으로 살 수 있어서 무지 행복했다.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울컥했다.
축하 꽃다발을 받은 임지연은 감독님과 인사 후 포옹도 나눴고, 이때 감독은 임지연에게 울지 말라며 웃었고, 마지막 단체 사진으로 훈훈하게 '옥씨부인전'을 떠나보냈다.
사진 = 임지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