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3
사회

'대도' 조세형 체포, 2년 전 사건으로 출소 당일 다시 '체포'

기사입력 2011.09.10 18:01 / 기사수정 2011.09.10 18:0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혜진 기자] 대도 조세형이 1년4개월간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하자마자 9일 강도 혐의로 또다시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금은방을 운영하는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조세형(73)씨를 붙잡았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도'는 조세형이 한 때 부유층의 재산을 훔쳐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주는 등의 행위로 '현대판 의적', '대도' 불리며 민심을 얻기도 하여 붙여진 별명.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공범 2명과 함께 2009년 4월 13일 저녁 8시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한 금은방 건물 3층 가정집에 침입해 일가족 3명을 위협하고 현금 30만원, 금목걸이 1점, 금은방 열쇠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와 일행은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금은방 건물 2층에 주인가족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사전에 현장 답사를 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했다.

경찰은 도피 과정에서 피를 흘린 민씨의 DNA와 올 2월 민씨가 연루된 다른 사건을 대조한 끝에 사건 전말을 파악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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