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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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겪은 커리어 최악의 사건…레비와 포체티노가 너무했다

기사입력 2024.06.09 00:46 / 기사수정 2024.06.09 00:4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키어런 트리피어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때 좋지 않게 떠난 것을 꼽았다.

트리피어는 당시 다니엘 레비 회장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무책임한 행동을 겪고 나서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트리피어는 그가 토트넘을 안타깝게 떠났던 방식과 당시 레비 회장과 나눴던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자신의 시간을 마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지 두 달 만에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트리피어는 유로2024를 앞두고 토트넘을 떠난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며 트리피어의 발언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트리피어는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참가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디 오버랩'에 출연했다. 네빌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과거 토트넘을 떠난 방식에 대해 입을 연 것이다.

트리피어는 축구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무엇인지 묻는 네빌의 질문에 토트넘을 떠난 방식이 후회된다고 했다.

2015년 번리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트리피어는 정교한 오른발 킥과 뛰어난 공격 능력을 보유한 풀백으로 각광받았는데, 정작 토트넘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하다 2018-19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트리피어의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팀의 주축으로 여겨지던 트리피어의 갑작스러운 이적은 꽤나 놀라운 일이었다.

트리피어가 토트넘을 떠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차기 구상에 트리피어가 없었기 때문. 하지만 트리피어는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한 채 텁텁한 뒷맛을 남기고 토트넘을 떠나야 했다. 

트리피어는 "내가 떠날 때 레비 회장, 그리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나는 '내가 계획에 포함되어 있나요?'라고 질문했는데 레비 회장이 감독님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감독님에게 가서 내가 그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지 묻자 레비 회장에게 질문하라고 했다. 요요처럼 계속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 입장에서는 확실한 답변이 필요하다. 내가 계속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건 그게 전부다. 약간의 솔직함과 진실을 말하면 된다. 선수들은 오고 또 나가기 마련이다. 그러면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

결국 트리피어와 토트넘의 마지막은 썩 좋지 않게 끝났다. 트리피어 입장에서는 4년 동안 뛰었던 팀에서 보인 미온적인 태도에 실망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다만 결과적으로 트리피어의 이적은 최고의 선택이 됐다. 트리피어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만개하지 못했던 재능을 아틀레티코에서 꽃피웠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에도 꾸준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뽑히고 있다.

한편 트리피어는 자신과 함께 뛰었던 선수들 중 어떤 선수가 가장 뛰어났는지 묻는 질문에 과거 토트넘에서 합을 맞췄던 무사 뎀벨레를 꼽았다. 매체에 따르면 뎀벨레와 뛰었던 선수들도 트리피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뎀벨레를 선택했다.

트리피어는 "뎀벨레는 솔직하게 뛰어난 선수였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지만 그의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뎀벨레가 저평가된 선수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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