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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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 누명→숨어서 이사" 이효리, 가정사 재조명→ ♥이상순 자랑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7 08:40 / 기사수정 2024.05.30 11:4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모친과 불우했던 과거를 회상한 가운데 가정사가 재조명됐다.

26일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가 첫 방송됐다. 이날 이효리는 모친과 함께 경주 여행을 떠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 모녀는 이발소를 운영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가게와 집이 붙어있어 빨리 먹는 게 습관이 됐다"며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모습을 밝혔다. 



이효리의 모친은 저녁을 먹으며 "조그만 방에 여섯 식구가 살았다. 효리에게 새 옷을 한 번 못 사줬다. 언니들 옷만 받아입고 요구르트 한 병 못 사주고 키웠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에 이효리가 과거 방송 등에서 밝힌 어려웠던 가정사가 재조명됐다. 

이효리는 "부모님과 사남매가 단칸방에서 8년 동안 살았다", "과거 집주인이 남매가 마당에 못 나오게했다", "집주인이 500원이 없어진 날 나한테 누명을 씌워 엄마가 날 혼냈다"며 어린 시절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사남매였는데 이사를 하면 짐 속에 숨어 삼남매인 집인 척 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격려를 받기도. 

이효리의 과거를 몰랐던 몇몇 이들은 "이효리에게 저렇게 힘든 시절이 있었다니", "어릴 때 핑클로 데뷔해 고생 모르고 자란 톱스타 느낌이었다"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또한 이효리는 부모님의 잦은 갈등으로 불안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난 엄마랑 아빠랑 같이 있으면 지금도 긴장이 된다. 하도 일이 벌어지니까"라고 고백한 이효리는 "그래서 신랑을 순한 사람으로 골랐나 보다. 싸우는 게 너무 싫어서"라며 남편 이상순과의 결혼 이유를 전했다.

이효리는 '나와 절대 안 싸울 것 같은 사람'이라고 이상순을 칭해 깨알 달달함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부정할 수 없는 과거다. 부모님이 너무 싸웠다"며 과거 받은 상처를 짚었고, 이효리의 모친은 "너는 뭐든지 너 하고싶은 대로 다 하고 후회 없이 살아. 엄만 아빠 때문에 해보고 싶은 것도 못하고 살았다"며 이효리를 응원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TBC, 이효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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