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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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치밀했던 '범죄 은폐' 정황 "편의점 맥주 구입, 전략적 접근" (궁금한이야기Y)

기사입력 2024.05.24 22:24 / 기사수정 2024.05.24 22: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문가들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측이 주장했던 공황장애 증상과 사고 후 직접 나섰던 맥주 구입 등 수상했던 정황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2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논란을 다뤘다.

김호중은 서울 강남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았고, 24일 구속됐다.

앞서 김호중은 경찰 조사 당시 '술을 마시긴 했지만 10잔 이내로 마셨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소속사는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공황장애 때문'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번 김호중 사건을 바라본 정신과전문의는 김호중의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며 "공황 증상이나 공황 발작은 한 번에 이렇게 물밀 듯이 훅 하고 들어오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도 빨리 뛰고 숨도 가빠지고, 그 이후에도 거의 30분에서 1시간 이상 공황 증상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 채로 쭈그려 앉아있게 된다. 그런데 지금 사건을 봤을 때는 사고를 내기 전에 차가 속도를 늦춘 것도 아니고, 오히려 빨리 달리고 있다. 사고 이후에 판단력이 흐려져서 사고 수습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은 공황장애와는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김호중이 사고를 낸 뒤 호텔 근처 편의점에 들러 맥주를 구입한 수상한 정황에 대한 분석도 전해졌다.

제작진은 김호중이 찾았던 편의점을 방문했고, 직원은 "김호중이 맥주 4개와 식혜 하나, 음료 하나와 과자 2봉지를 사갔었다"고 전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사고 이후에 피신한 사람이 왜 매니저를 시켜도 되는데 본인이 직접 와서 캔맥주를 구입했을까"라며 "범죄 사실에 대해서 의도적으로나 조직적으로, 계획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범인 도피를 하고 본인은 빠져나가려고 하는것이 티가 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으면 영장을 발부한다. 나중에 기소 의견이 됐을 때 '난 사고 이후에 캔맥주 마셨다. 그 이전에 술 안마셨다"라고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었던, 전략적인 접근을 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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