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32
연예

김호중, "야한 생각" 공황 극복 팁 발언 재조명

기사입력 2024.05.19 06:37 / 기사수정 2024.05.19 06:3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호중은 최근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의혹이 일었지만 사고 당시 공황장애로 인해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공황장애 증상을 이야기한 것과 관련, 지난 3월 28일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했을 당시 발언이 재조명됐다.

당시 양세형은 김호중과 구면이라며, 프로그램에서 고민을 상담했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호중 씨가 비행기 타는 걸 힘들어한다고 이야기했었다. 제가 공황 공포가 있었을 때 비행기 타서 처음 겪은 거다. 너무 힘들고 온 몸에 땀이 나고 했다. 저의 해결책이 있었다. 이겨냈던 게 야한 생각이었다"며 "겪어보신 분들은 그렇게 해서라도 벗어나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호중은 "세형이 형이 말씀해주시고 얼마 뒤에 유럽을 갈 일이 생겼다. 장거리 비행이었다. 세형이 형의 팁을 생각해봤다"며 "좌뇌엔 세형이 형이 알려준 팁이 가득하고, 한 쪽엔 다른 승객분들 봤다"고 이야기했다. 꺼진 화면에 이어폰을 끼고 웃고 있는 승객이 많았다고 밝힌 그는 양세형의 조언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고도 했다.

또 이날 김호중은 개인 작업실을 최근 마련했다고도 했다. 김호중은 "2024년도에 드디어 혼자 독립했다. 작업실을 원래 형들이랑 같이 쓰다가 혼자 만들어 보자 했다"며 "조건이 있었다. 주변에 최소 24시간 식당이 한 4개 정도는 있어야 한다. 중식, 한식, 양식도 배달하면 15분 안에 올 수 있는"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했다며 자수했으며,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후 경찰에 출석해 자신의 운전 사실을 시인하고 음주 측정 등에 임했다. 

이후 소속사는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한 것이 아니라 공황장애로 인해 사고 후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이라 해명했고, 매니저의 자수는 소속사 대표의 지시로 인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