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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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345만 원 아파트 1호 입주자…당시 설렁탕 35원" 재산 공개 (회장님네)[종합]

기사입력 2024.03.19 07:24 / 기사수정 2024.03.19 09:2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강부자가 활동기 시절 재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강부자와 백일섭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강부자에게 데뷔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강부자는 "성우하려다가 탤런트 모집이 있더라. 1962년 3월에 KBS (탤런트 공채) 2기생을 모집하더라. 거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TBC 개국하며 옮겼다는 그는 초창기 출연료에 대해 "당시 설렁탕이 35원이었는데 30분짜리 출연하면 600원을 받았다. 1시간짜리 외화 더빙하면 450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참 오래된 얘기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얘기다"라며 강부자는 "결혼하고 10만 원짜리 전셋집에서 시작해 5개년 계획을 세웠다. 첫해에 전화기 놓기였다"고 말했다.

김수미가 놀라자 "당시 백색전화 놓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라며 "백색전화는 내 재산이 되는 것, 청색전화는 돌려주는 것이다. 당시에는 청색전화를 두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부자는 3년 차는 아파트, 5년에는 자동차를 사는 목표를 세웠다며 모두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도 시시한 집 아니고 아파트"라고 말했다. 당시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중소득층을 위해 지어진 700세대 대단지 아파트에 1호로 입주했다고.

그는 "전세 100만 원에 살 때 345만 원에 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도 장만했음을 밝히며 강부자는 "한 번도 드라마가 없어서 쉬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 비결을 밝혔다. 

김수미는 "그렇다고 언니가 사치 없는 것도 아니다"라고 하자 강부자는 동의하며 "제일 먼저 사는 게 가방이다. 명품이 아니고 앤틱이다. 이사할 때 가방이 300개가 나왔다. 나는 드라마 할 때도 협찬 안 받았다. 역할에 맞는 가방을 내가 다 준비한다"고 이야기했다.

강부자는 "가방을 다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드라마도 많이 안 할 거라 조금씩 없애서 딸에게도 주고 사람들에게 줬다"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STORY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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