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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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지 안 와" 작품 없고 선택 못 받고…톱★도 울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07 21: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전성기에 한국을 주름잡던 톱스타들도 변화한 업계 상황에 울상이다.

최근 방송계는 드라마 작품 수 자체가 줄고, 제작을 해도 편성까지 가기 힘든 상황이다. 해외 OTT 유입, 사전제작 등의 영향으로 일명 '드라마판 생태계'가 바뀐 상황.

이와 관련해 많은 톱스타들이 솔직한 상황을 털어놓고 각자의 길을 찾는가 하면, 자존심을 버리고 진심을 밝히고 있다.



지난 6일 배우 이장우의 유튜브에는 도시락을 만드는 이장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각종 반찬을 조합하고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를 뚝딱해낸 그는 먹방을 선보이며 짧고 굵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촬영장 가면 다 도시락을 시켜먹는다 따뜻하게 배달오는데 촬영하면 늦어진다. 식을까봐 정신이 도시락에 가 있다. 그럼 감독님께 배고프다고 쉬었다 가자고 한다"고 과거 촬영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제작진은 '드라마 못하는 게 도시락 때문 아니냐'라고 장난을 쳤고, 이장우는 "진짜 드라마 너무너무 하고 싶다. 이장우란 배우의 수준과 위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진중하게 답했다.

그는 "내 위치까지 드라마가 안 오는 거다. 열심히 성장하고 살 빼보고 할 거 다 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최근 드라마 시장이 안 좋아진 사실을 밝히며 "드라마 판이 지금 개판이다. 황금기 자본들 다 어디갔냐"며 저조해진 주말 드라마의 시청률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지석 또한 JTBC '배우반상회'에 나와 작품 제의가 오지 않아 불안해하는 모습부터 선택을 받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까지 전부 공개했다.

새해를 맞이한 김지석은 "이런 적 없었는데 올해 작품을 못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른 배우들은 작년에 6~7개 작품을 했다더라"며 자신은 한 작품만 촬영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매니저와 통화하던 김지석은 "나는 주연, 조연, 조조연 상관없다. 좋은 작품이면 무조건 했으면 좋겠다. 다작 배우 하고 싶다"며 자존심 하나 없이 열린 마음을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 작품은 끝났다', '광고 후보 다섯손가락 안에는 들었다'는 매니저의 말에 절망하며 "나 상반이 노냐", "리스트 안에 있으면 뭐하나. 1번이 아니라 선택이 안 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한예슬 또한 배우로서 느끼는 변화를 밝혔다. 한예슬은 유튜브를 통해 "작품을 너무 하고 싶은데 작품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환상의 커플'은 묻어두고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다작, 주연 받겠다"며 열린 마음을 표했다. 

또한 그는 배우로 불투명해진 미래에 불안감을 느꼈다며 자격증 준비를 했다고도 고백했다. 한예슬은 "사실 나의 미래 진로에 대해서 걱정이 되더라. 스킨케어 학원에도 갔었다. 자격증이 있으면 알바하기도 좋지 않냐"며 불안감을 드러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오윤아 또한 작품이 없어진 근황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요즘에 진짜 작품이 없다. 드라마가 반으로 확 줄어서 이미 찍어놓은 드라마도 지금 편성을 못 잡는다. 예전에는 (작품을) 막 고를 수 있었다"며 줄어든 드라마 대신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등으로 활동하며 대중을 만나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각 유튜브,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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