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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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서 라이벌로...신진호 "김기동 감독님과 맞대결, 많이 기대된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4.02.17 00:00



(엑스포츠뉴스 창원, 김정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신진호(35)가 라이벌 팀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과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신진호가 16일 창원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동계 전지훈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김기동 감독과의 라이벌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인천으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던 신진호는 기대와 달리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특히 시즌 중반 팀 분위기가 살아날 때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면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절치부심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신진호는 아직 부상에서 재활 중이지만, 기대감이 크다.

그는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시즌을 준비하면서도 아직 따로 재활하고 있다. 빨리 회복될 거란 희망을 갖고 있다. 기대하면 발전해야 한다. 부담감보다 책임감으로 준비하고 있다. 작년에 하지 못한 좋은 플레이를 하루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라이벌 팀으로 이적해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과의 맞대결도 흥미로워했다. 신진호는 "내가 서울에서도 선수로 있었고 마침 감독님이 좋은 기대를 받고 서울로 이적하셨다. 그런 상황에서 기대가 된다. 서울이란 팀이 좋은 영입을 많이 했고 김기동 감독님께서 K리그에서 좋은 성적과 경기력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상대 팀이지만 기대도 많이 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진호의 일문일답.



-새 시즌 앞둔 소감은.

태국과 창원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막바지에 왔는데 올 시즌에는 작년과 달리 좋은 시작을 했으면 좋겠고 초반의 계획들이 무리 없이 잘 흘러가기를 바란다.

-기대 대비 부상으로 아쉬웠는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여러 번 팀을 옮기기도 했고 그때마다 적응도 필요하고 녹아들어서 플레이하는 게 중요하다. 인천에 와서 머리로 이해하는 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조금 적응해 나가고 할 시기에 저희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쯤에 부상을 당해 아쉬웠다.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시즌을 준비하면서도 아직 따로 재활하고 있다. 빨리 회복될 거란 희망을 갖고 있다. 기대하면 발전해야 한다. 부담감보다 책임감으로 준비하고 있다. 작년에 하지 못한 좋은 플레이를 하루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감독님의 요구사항이 있다면.

팀 훈련에 합류하지는 못했다. 미팅에는 참여했는데 강조하신 점은 조금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하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2차 훈련 때도 준비하고 있고 그 부분에 기대가 된다.

어떻게 저희가 준비하고 수정할지 궁금하다. 작년에 저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존에 해왔던 역습 축구를 했는데 제르소가 중요한 포인트를 만들었다. 기존에 저희가 갖고 있던 장점 외에 조금 더 소유를 하고 경기 운영을 하는 걸 원하신다. 뺏겼을 때 빨리 공을 찾아서 공격하는 장면을 요구하신다.

-김기동 감독이 서울로 와서 라이벌 경기에 만난다.

내가 서울에서도 선수로 있었고 마침 감독님이 좋은 기대를 받고 서울로 이적하셨다. 그런 상황에서 기대가 된다. 서울이란 팀이 좋은 영입을 많이 했고 김기동 감독님께서 K리그에서 좋은 성적과 경기력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상대 팀이지만 기대도 많이 된다.

한편으로 저희와 세 번 이상 리그에서 맞붙어야 한다. 그런 경기에서 어떻게 저희가 많은 승점을 가져올지 집중하고 싶다. 새로운 팀에 가서 감독님의 축구를 펼치셔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기존에 감독님과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도 있어서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올 시즌 많이 기대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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