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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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또 조작 방송?…"'우크라이나 돌아가라' 제작진과 합의 후 연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28 18:51 / 기사수정 2023.12.28 18:5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고딩엄빠4' 출연자 이동규가 방송 중 폭언이 제작진과 합의된 연출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9일 '고딩엄빠4'에는 우크라이나 국제 부부 이동규, 알라가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동규는 아내 알라를 향해 "아이는 두고 너만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라"라고 폭언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시 상황으로 알라는 지인의 도움으로 폴란드 탈출 후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보던 박미선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라는 말을 어떻게 쉽게 할 수 있느냐, 내 딸이 저런 말을 듣는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라며 오열하기도 했다.



이동규의 폭언 장면이 SNS에 퍼지게 되자 이동규가 직접 댓글을 남긴 내용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그는 "방송상 상당 부분이 연출"이라며 "제 평소 말투가 공격적이나 욕하는 장면,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라는 장면 전부 제작진과 합의한 연출된 장면"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억울해서 운다고 자막과 영상이 편집된 것 같은데 제가 운 이유는 억울해서가 아닌 아내에게 미안하고, 저 하나 믿고 한국에 왔는데 잘해주지 못해서 많이 후회스러워 나온 눈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아내가 정말 착하다. 전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그렇지만 젊은 나이에 결혼해 아이가 둘이니 어떻게든 책임지려 새벽에는 우유 배달하고 낮에는 본업을 하며 성실히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이다. 방송만 보시고 너무 넘겨짚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현재는 해당 게시물에서 이동규의 댓글을 찾아볼 수는 없는 상태다. 

'고딩엄빠'는 지난 시즌2에서도 조작 의혹을 받은 적이 있다. 이에 대해 '고딩엄빠' 제작진 측은 "상호합의하에 일정 부분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출연자들의 행동에 대해 제작진이 별도의 요구를 하거나 디렉팅을 한 적은 없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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