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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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라이벌, 충격패 직전서 살았다…'세계 3위' 日 야마구치, 패배 위기서 7연속 득점→'올림픽 메달 2개' 인도 레전드에 2-1 역전승

기사입력 2026.05.15 16:26 / 기사수정 2026.05.15 16:2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자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가 1시간 1분 간의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으로 향했다.

야마구치는 15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태국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인도의 P.V. 신두(세계 12위)를 게임스코어 2-1(19-21 21-18  21-15)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1995년생 신두는 인도 최고의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이다. 그는 전성기 시절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며 세계적인 배드민턴 여자단식 선수로 명성을 떨쳤다.

야마구치와 신두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8강전에서도 맞붙었지만, 당시 야마구치가 2게임을 앞두고 기권을 선언하면서 신두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야마구치는 신두와의 설욕전에서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대역전승을 거둬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야마구치와 신두는 1게임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면서 스코어 19-19가 됐다. 누가 이길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야마구치는 신두에게 2점을 연달아 허용해 1게임을 19-21로 패했다.

야마구치는 2게임 초반에도 신두에게 흐름을 내줬다. 1-1에서 4연속 실점해 1-5로 끌려가 시작했고, 이후 7-11이 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휴식 후 야마구치의 반격이 시작됐다. 다시 코트 위로 돌아온 야마구치는 무려 7연속 득점에 성공해 역전에 성공한 후 계속 리드를 유지하면서 21-18로 이기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게임을 가져간 야마구치는 3게임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시작하자마자 5점을 연달아 내 5-0으로 앞서간 후 11-8로 앞선 채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야마구치는 휴식을 마친 후 13-1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다시 리드를 벌이면서 신두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3게임도 21-15로 이기면서 게임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신두를 제압한 야마구치는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에서 태국의 폰파위 초추웡(세계 8위)와 피차몬 오팟니푸스(세계 27위) 간의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이번 태국 오픈은 여자단식 세계 1, 2위 안세영과 왕즈이가 빠지면서 야마구치와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4위)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야마구치와 천위페이가 맞붙기 위해선 두 선수 모두 결승에 올라가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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