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미래' 2007년생 윙어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16번째 코리안리거가 될까.
영국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는 14일(한국시간) "뉴캐슬 선수 3명이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앞두고 대기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의 유망주 박승수, 레오 샤하르, 션 니브는 오는 18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1군 훈련에 합류했다.
리그 13위 뉴캐슬은 시즌 종료까지 웨스트햄전을 포함해 단 2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이미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은 실패했고,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해도 강등되지 않는다.
잔여 일정 결과가 중요해지지 않으면서 뉴캐슬은 미래를 위해 남은 2경기에서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고려 중인데, 이로 인해 박승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떠올랐다.
매체는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미래를 염두에 두고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라며 "그래서 박승수 같은 젊은 선수들이 이번 주 1군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흥미로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승수는 이번 시즌 벤치에 앉은 적이 있지만 아지가 뉴캐슬 소속으로 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라며 "이들은 시즌 마지막 2경기에 소집될 경우를 대비해 대기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수원삼성의 U-18팀 매탄고 출신인 박승수는 지난해 여름 뉴캐슬의 러브콜을 받아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박승수는 뉴캐슬 이적 후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벤치 명단에 포함돼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벤치만 지키다가 경기를 마쳤고, 이후 단 한 번도 리그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승수는 지금까지 계속 유소년 경기만 뛰면서 영국 축구 무대에 적응했다. 그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 주전으로 뛰면서 올시즌 리그 16경기에 나와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만약 박승수가 남은 리그 2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가진다면 역대 16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한 코리안리거가 된다.
가장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코리안리거는 지난 2024년 12월 브렌트퍼드 소속으로 데뷔전을 가진 센터백 김지수다. 박승수가 김지수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탄생한 새로운 코리안리거가 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뉴캐슬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