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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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촬영 중단→싸해져도 '소신'…"걸린척 할 수 없어" (홍김동전)[종합]

기사입력 2023.11.30 21:30 / 기사수정 2023.11.30 21:3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홍진경이 최면술사의 반응에도 소신을 지켰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진경의 기묘한 하루' 특집으로 홍진경의 몰래 카메라가 진행됐다.

홍진경을 속이기 위해 처음으로 가짜 최면술사가 등장해 최면을 시도했다. 멤버들은 최면이 걸린 척 고군분투하는 반면, 홍진경은 최면에 걸리지 않고 웃음이 터졌다.



최면술사는 홍진경이 최면에 걸리지 않자, "잠깐만요. 홍진경 씨 분량은 방송에서 빼줘야 되겠다. 제가 그렇게 열심히 땀 뻘뻘 흘리면서 했는데 방송에 나가면 제가 어떻게 되겠냐"라며 화난 척 연기를 했다.

이에 홍진경은 "나 안 하면 안 되냐. 안 걸리면 선생님께 죄송하다. 제가 억지로 걸린 척할 수는 없지 않냐. 다섯 명 중에 네 명 걸리면 된 거 아니냐. 왜 욕심을 부리시냐"라며 최면술사의 반응에 당황스러워했다.

조세호는 "우리나라에 이걸 하시는 분이 몇 분 안 계셔서 (최면이) 안 되면 입장이 곤란하시다"라며 열연을 펼쳤다.

최면술사는 "제가 그동안에 두 번 이상 해서 안 걸린 사람이 없었다. 만약에 이번에 안 걸리시면 이 계통을 떠나겠다. 방법이 없다"라며 파격 발언을 했다. 홍진경은 부담스럽다며 "왜 그러시냐"라고 깜짝 놀랐다.



이후 홍진경이 다시 한번 최면에 걸리고자 시도했으나, 최면에 걸리지 않아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그는 "제가 따로 사무실로 가겠다. 너무 힘들다"라며 최면을 거부했다.

그러나 멤버들과 최면술사의 계속되는 권유에 어쩔 수 없이 홍진경은 양파에서 사과 맛이 난다는 최면을 다시 시도했다. 홍진경은 "마지막이다. 선생님도 인정할 건 인정하셔라. 저한테 20년 경력 이야기하지 마셔라. 선생님 실력이 안 돼서가 아니다. 제가 못나서다"라며 강조했다.

결국 양파를 먹었으나, 사과 맛이 날 리가 없는 도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진경은 최면술사의 체면을 위해 세 번이나 크게 양파를 베어 무는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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