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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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벌써 각방? 합치기 쉽지 않아"…우크라이나 부부에 조언 (고딩엄빠4)[종합]

기사입력 2023.11.29 23:5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고딩엄빠4' 박미선이 결혼 선배로서 우크라이나 부부에게 조언했다.

2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는 배우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주인공으로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청소년 엄마 알라와 남편 이동규가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일상에서는 알라가 두 아들을 독박 육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알라는 육아는 물론 화상통화로 한국어 과외를 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냈다. 또 고향에 있는 어머니와도 영상 통화를 하면서 그리움이 담긴 대화도 나눴다.

그러나 아침부터 밤까지 남편 이동규가 등장하지 않아 스튜디오에서는 불안해했다. 새벽 2시30분, 모두가 잠든 집에 이동규가 들어왔다. 그는 일식당에서 주방 요리사로 일하고 있다며 "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을 한다"고 했다.



늦게 집에 들어온 이동규는 알라와 아이들이 잠든 걸 확인한 뒤 문을 닫고 옆방으로 향했다. 그는 "현재 방을 따로 쓰자고 아내랑 합의 본 상태고 (집에 오면) 샤워하고 바로 자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미선은 "젊어서부터 각방 쓰면 다시 합치기 쉽지 않다. 저게 습관이 되면 편하다"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애들이 깨면 그렇지 않나"라고 했고, 이동규는 공감했다. 

선우용여는 "아무리 아빠가 늦게 들어와도 아침에 일어나서 애들과 교류가 있어야 한다"고 했고, 이어 이들의 아침 일상이 나왔다. 아침에 이동규는 조기 축구를 하러 나갔다. 

집으로 돌아온 이후 이동규는 아이와도 놀아주는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평화를 안겼다. 이를 본 선우용여는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산다. 아빠가 무지 사랑해 줘야 한다"고 더 잘하라는 마음에 잔소리를 했다. 



일상 영상 속 이동규도 계속해서 알라에게 잔소리를 했다. 그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생활) 포인트를 잘 지켜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엄격해보이는 이동규의 기준에 스튜디오에서 지적이 계속됐다. 

알라는 "남편은 자기 의견이 100%맞는다 생각하고 남편의 기준을 따라야 하다는 게 있다. 귀찮게 하는 남자"라고 했고, 선우용여는 "너 그렇게 잔소리하면 이혼당한다"고 했다. 서장훈은 "장교 출신이지 않나. 그때 하던 습관"이라고 감쌌다.

또 이동규는 아내가 만든 미역국에 자신의 입맛에 맞게 소금을 더 넣고 끓였다. 이에 박미선은 "그럴 땐 내 국그릇에 소금을 넣겠다"고 조언했다.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했고, 이날 저녁에도 결국 두 사람은 부부 싸움을 했다. 이동규는 아내가 자신의 말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점점 표현의 수위가 높아졌다. 박미선은 "저렇게 말하면 안 된다. 같은 말이라도. 말이 너무 세다"고 심각하게 말했다.

알라는 "남편이 그렇게 말하면 제가 상처받는 걸 아니까 상처주려고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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