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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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한국말 또박또박 하려다 목소리 커져…기차역에서 배웠냐고" (아는 형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0.29 08:00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크리스티나가 본인의 한국어 말투에 대해 얘기했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교환학생 특집이 진행됐다. 게스트로는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인도인 럭키, 벨기에인 줄리안, 미국인 크리스 존슨이 출연했다.

이날 줄리안은 크리스티나가 한국말을 할 때와 달리 다른 언어를 말할 땐 말투가 매우 부드럽다며, 말투 과장 의혹을 제기했다.



크리스티나는 "사실 일부러 하는 게 아니라 이태리에 있을 때도 좀 시끄러웠다"며 "그런데 한국에 와서 방송하게 되잖아요, 한국말 제대로 못 해서 또박또박 말하지 않으면" 안 되더라고 해명했다. 또박또박 발음하기 위해 말을 더 크게 하게 됐다고.

그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보고 '혹시 한국말 기차역 옆에서 배웠냐'고" 물어본다 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크리스티나는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 프로그램 출연 계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그는 "제가 보기와 다르게 이태리에서 공부 많이 했다"며 "여러분이 저를 보면 수다 떨고 술 잘 마시는 여자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어느 날 '미수다'를 보던 중 시어머니가 '크리도 나가 봐' 제안하셨다고. 크리스티나는 "그때 한국말 못하고 문화도 몰랐는데 '그래 한번 해보자'"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과의 면접에서 질문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며 "아직까지 왜 '미수다' 절 뽑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크리스티나와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는 소개팅 개념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장훈은 "이탈리아는 지나가면 전부 말 건다"고 반응했다.

줄리안이 이탈리아 남자들은 여러 여자에게 플러팅한다고 말했고, 알베르토는 아니라고 반응했으나 크리스티나는 "아 좀 그런 게 있다"고 상반된 대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말을 잘하는 이유가 유명한 시인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는 역사적으로 사랑에 관한 시가 많다며, 자연스럽게 로맨틱한 대화 잘 나오게 된다고 했다. 알베르토는 본인이 학창 시절 배웠던 이탈리아 시는 모두 여자 얘기였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JTBC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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