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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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 또 주식 2600만원 손해…♥김태현에 "돈 없어도 결혼할 수 있냐" [종합]

기사입력 2023.10.20 23:01 / 기사수정 2023.10.20 23:0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미자가 주식으로 약 2,600만 원을 잃었다.

20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오랜만에 주식계좌 열어보고.. 한잔 쌔렸습니다 (ft.눈물의 계좌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숨을 내쉰 미자는 "나 주식 박살났다"라고 밝혔다. 김태현은 "박살이 나있지 않았냐. 근데 어떻게 또 박살이 나냐"라고 의아해했다. 미자는 주식 잔고를 김태현에게 보여주며 "심각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맛있는 거 먹자"는 미자는 김태현과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편의점에서 라면과 소주를 구매했다.

미자가 "날씨가 춥다. 10월밖에 안 됐는데"라고 하자 김태현은 "계좌가 얼어서 그런 거 아니냐"라며 웃었다. 미자는 "계좌가 동결됐다. 거래 정지됐다. 몇 주 안 보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며 주식 계좌를 언급했다. 김태현은 "봤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거다. 크게 달리는 건 없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통닭을 구매한 미자는 "음식은 밖에서 먹어야 맛있다"며 감탄했다. 김태현은 "주식 잘못된 거 계속하다가는 평생 밖에서 먹을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자는 "귀가 너무 얇아서"라며 "살면서 평생 한번이라도 주식을 하겠다고 하면 뜯어 말려라. 집 밖에 못 나가게"라고 김태현에게 부탁했다.



김태현은 "주식을 하는 게 나쁜 건 아니다. 투자의 수단인데 정확히 알고 가치 투자를 해야 된다"라고 조언했다. 미자는 "남들 주식 다 하고 열풍일 땐 안 사다가 주변에 다 벌었다고 그러고 난리가 났을 때 내가 사자마자 꼭짓점 찍고 완전히 (내려갔다)"라고 한탄했다.

미자는 "옛날에 돈 100원에 벌벌 떨았다. 우리 연애 때만 해도. 그때 내가 주식 곤두박질 치고 있을 때 오빠를 만났다. 하루에 아무것도 못 하고 맨날 주식카페 가서 보고 토론방 보고 너무 힘들어 했을 때다. 나중에 오빠를 만나고 좋아하게 되면서 오빠한테 시선이 많이 간 거지, 아니었으면 지금도 맨날 핸드폰 보면서 울고 술 마셨을 거다. 폐인이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태현은 "그때도 주식 엄청 잃어서 그랬다. 주식 잃고 돈 없어도 결혼할 수 있냐고 그랬다. 그래서 너한테 돈 보고 결혼하는 거 아니라고 했다"라며 미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 말미 공개된 미자의 주식 잔고는 마이너스 26,045,397원을 기록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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