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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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희 "'무한도전' 번아웃, 복에 겨워 말 못해…쉬운 기회 아니었다" (냉터뷰)[종합]

기사입력 2023.10.20 00: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황광희가 '무한도전' 시절 번아웃을 고백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을 통해 공개된 '덱스의 냉터뷰'에는 방송인 황광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광희는 "덱스 씨는 게배가 없으시네. 게스트에 대한 배려. 게스트보다 잘생기면 안 된다. 머리를 헝클고 지퍼도 다 올리고 와야지"라며 "제가 더 멋있어 보이려고 노력 많이 했다"라고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덱스는 "실물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잘생기셨다"라며 칭찬을 주고받았다. 

"경락을 많이 받는 거냐"라는 덱스의 질문에 황광희는 "의학이 있다.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마지노선에서 최대한 깎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덱스는 요즘 기분이 어떤지 묻자,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단시간에 많은 관심을 받다 보니까 (인기가) 온전히 내 것이 아닌 것 같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함도 없지 않아 있다"라고 토로했다.



황광희는 앞서 덱스가 번아웃을 호소한 영상을 봤다면서 "내가 덱스여도 힘들만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헤아렸다. 

이어 "내가 처음에 데뷔해서 활동할 때보다 지금은 여러가지 매체들이 있지 않나. 그러다 보니까 너무 힘들 것 같다. 그 힘듦을 견뎠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널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옆에서 솔루션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덱스를 위로했다. 



번아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황광희는 '멘탈관리를 어떻게 하냐'라는 질문에 "('무한도전') 당시에는 누구한테 (고민을)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복에 겨운 일이었다. 그런 프로그램에 들어가고 하는 것 자체가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촬영할 때 우리 제작진이나 카메라 감독님이 내가 멘트하면 웃어주는 리액션이 잡힐 때 너무 행복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싹스리 프로젝트 촬영할 때는 웃겨야 하고 막내니까 상황에 녹아들게끔 하고 이런 상황이라 누구랑 하고 있는지 기억도 못했다"라며 "몇 달 지나서 뮤직비디오를 보는데 내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유재석 형, 비 형, 이효리 누나와 같이 있는 거 보고 내가 진짜 행복한 사람이구나 느꼈다.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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