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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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현 감독 "♥전종서, 순수하면서 불 같은 사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10.11 12:52 / 기사수정 2023.10.11 12:5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이 연인 전종서의 매력을 자랑했다.

1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으로, 지난 6일 공개돼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



'발레리나'는 영화 '콜'에 이은 이충현 감독과 연인 전종서의 두 번째 호흡작이다. 이충현 감독은 전종서가 '발레리나'의 시나리오를 좋아했다며, 전종서가 작품에 시나리오에 개입한 부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전종서에게 보여준 이충현 감독은 "(전종서가) 이 작품은 본인보다 민희나 다른 캐릭터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캐릭터들이 어떻게 하면 돋보일까 생각했다"라며 "워낙에 작품 외적으로도 서로 잘 알고, 어떤 방향성을 원하는지 알고 있어서 서로 크게 주고 받았던 건 없던 것 같다"라고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옥주가) 워낙에 대사도 없고 절제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초반에 합의가 되고 정리가 됐다. 현장에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에 동의를 했다. 몇몇 장면에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건가 의논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발레리나'를 통해 액션신을 완벽하게 소화한 전종서. 이충현 감독은 "저도 그렇고 종서 배우도 그렇고 사실 여성이 예쁘게만, 아름답게만 나와야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인물에 맞게 나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배우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종서는 앞서 10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를 통해 이충현 감독을 "재능이 많으신 분"이라며 "시나리오 쓰는 수준이 되게 높다"고 극찬했다. 특히 전종서는 "잘생겼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충현 감독은 연인 전종서의 매력을 묻자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시크하고 무서울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굉장히 순수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순수하면서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는 불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매력적인 배우이자 여자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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