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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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前 매니저가 부·조의금 빼돌려…못 받았다는 사람 한가득"

기사입력 2023.10.06 22:43 / 기사수정 2023.10.06 22:43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코요태 빽가가 전 매니저에게 당했던 일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빽가가 DJ로, 브라이언과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본인의 전 매니저가 부의금과 조의금을 모두 빼돌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직접 돈을 꺼내서 넣기는 부담스러워 늘 매니저에게 부탁해 왔으나, 어느 날 지인에게 연락이 왔다고.

지인은 "조심스럽게 물어보는데 너 내 결혼식장까지 왔는데 왜 축의금 안 했냐"고 물었다. 빽가는 "무슨 소리야 당연히 냈지, 많이 냈다"며 당황했다고 고백했다.

알고 보니 매니저가 돈을 중간에서 가로채 왔다고.



빽가는 주변 사람들에게 '혹시 내가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갔는데도 돈을) 못 받은 사람 있냐'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나도 못 받았다'는 연락이 수두룩하게 왔다고 회상했다.

김태균은 "사람들도 설마설마하면서 (그동안) 얘기를 못 꺼냈네"라며 안타까워했고, 브라이언은 "열받는다"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빽가 역시 "진짜 너무 화났었다"며 "그래서 (이제는) 무조건 준비해 가서 직접 낸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가 그동안 직접 내기를 부담스러워했던 이유는 '연예인이 얼마나 내나' 보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었다.

산다라박은 "요즘은 계좌이체를 하면 되니까 (괜찮아졌다)"라며 위로했다. 김태균 역시 "온라인으로 보내주는 게 훨씬 안전할 수 있다"고 동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축의금의 기준을 알지 못해 친하지 않은 지인에게 100만원을 낸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빽가와는 달리 '왜 이렇게 돈을 많이 냈냐'며 연락받은 적이 있다고.

해당 지인은 나중에 산다라박을 식당에서 만나자 대신 고기 값을 계산해주고 갔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으나 지금은 기준을 알고 정도를 낮췄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친한 스태프들에게는 여전히 그 정도의 축의금을 전달한다고 밝혀 출연진들이 감탄하게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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