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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인천' 야구 열기 뜨겁다…SSG 창단 첫 '100만 관중' 달성

기사입력 2023.10.05 17:01 / 기사수정 2023.10.05 17:01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구도(球都) 인천’의 야구 열기로 프로야구 흥행 몰이를 견인하고 있다.

SSG는 지난해 인천 연고 구단 최초로 KBO리그 관중 수 1위(98만1546명)를 기록한데 이어 창단 첫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4일 홈 69번째 경기인 NC 다이노스전에서 관중 8006명이 입장해 누적관중 100만5662명을 달성했다.

‘100만 관중’은 프로스포츠에서 흥행을 상징하는 수치로, 그간 약 40년간의 인천 프로야구 역사에서 단 두 번(2012년, 2018년) 밖에 이루지 못한 업적을 창단 3년만에 이뤘다.

SSG는 이번 100만 관중 달성을 팬, 모기업, 인천시와 함께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먼저 올시즌 인천SSG랜더스필드에는 여성 팬을 중심으로 20~30대 관중이 크게 증가(22시즌 대비 34.2% 증가)하며, 인천 야구의 미래를 밝게 비추고 있다.

과거 남성 중심의 야구 팬층에서 젊은 팬 중심의 팬덤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SSG도 해당 팬층의 관람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MD상품 대폭 확대, 먹거리 다양화, MZ세대 타겟의 이벤트 운영, 야구장 입출차 시스템 개선, 안전한 야구관람 문화 확보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KBO리그 팬 대상으로 온라인성향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SSG랜더스필드 관람 만족도는 80.3%로 KBO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80%를 넘겼고, 전체 평균은 67%였다.

또한 SSG는 적극적인 모기업의 지원과 함께 유통기업의 특성을 활용해 고객 접점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 데이, 쓱닷컴 데이, 이마트 데이 등 기존 계열사가 갖고 있는 역량을 통해 대단위 수량의 선물을 팬들에게 증정하고, SSG만의 유니크한 굿즈와 먹거리를 제공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유통기업과의 시너지 마케팅은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실생활에서 보다 가깝고 친근한 이미지로 탈바꿈하는데 일조했다.

아울러 ‘야구 저변확대’와 ‘지역상생’이라는 공통 목표를 위해 연고지인 인천시와 SSG는 다양한 협업을 이뤄냈다. 올 시즌 선수단 경기력 향상과 하절기 우천시 원활한 배수시스템을 위해 인천시의 지원으로 야구장 외야 그라운드가 전면 교체됐으며, 구단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 아동을 위한 ‘다문화야구단’, 인천소재 학생의 건전한 스포츠 관람을 돕는 ‘스쿨데이’ 등 다양한 밀착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0만 관중이라는 첫 이정표를 세운 SSG는 ‘세상의 없던 프로야구단’의 실현과 청라돔 건설 등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프로야구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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