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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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끝내기승→3연패 탈출' 염경엽 감독 "연패 기간 여러 일들 있었지만…끝까지 집중"

기사입력 2023.08.31 22:43 / 기사수정 2023.09.01 02:5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로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끝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은 LG는 시즌 전적 66승2무41패를 만들었다.

두산 선발 곽빈에게 막히며 0-2로 끌려가던 LG는 8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고, 이어진 1・3루 상황 박동원의 번트 때 대주자 최승민의 빠른 발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주자 1・3루에서 박해민의 LG 이적 후 첫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내려갔고, 이어 올라온 백승현, 유영찬, 고우석, 김진성이 4이닝을 1실점을 막고 끝내기 발판을 마련했다. 타자들은 두산 선발 곽빈을 만나 고전했으나 오지환이 3안타, 박해민이 끝내기 안타 포함 2안타, 오스틴 딘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켈리가 선발로서 제 역할을 잘 해줬고, 승리조들이 자기 이닝들을 책임지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 공격에서는 오스틴의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박해민의 끝내기 안타로 3연패를 끊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LG는 지난 주말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에게 싹쓸이패를 당했다. 타구가 심판에 발에 맞은 상황이 역전패로 이어지기도 했고, 선발 임찬규가 헤드샷으로 1회에 퇴장을 당하는 등 그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연패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를 보여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며 "평일임에도 많이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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