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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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에게 듣고 싶은 말?"…백호, '엘리베이터' 리메이크 이유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8.31 07: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백호가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은밀한 사랑을 노래한다. 선배 가수 박진영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백호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들었다. 

백호는 31일 발매되는 디지털 싱글 '엘리베이터' 공개를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엘리베이터'는 뉴잭스윙 장르의 신나는 댄스곡으로 1995년 발표된 박진영 곡을 리메이크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10개월 만에 돌아온 백호는 대선배의 곡을 리메이크했을까. 

백호는 "많은 사람한테 익숙한 노래"라며 "이 노래가 나온 지 30년 가까이 되어 간다. 하지만 또 나이가 어린 사람들 중에는 처음 듣는 분들도 많을 거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사실 '많은 분이 좋아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원래 아시는 분들한테는 향수를 자극하고, 처음 들어주시는 분들한테는 이 노래의 강렬함을 인식시켜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리메이크 이유를 밝혔다. 

백호는 박진영에게 듣고 싶은 반응을 묻자 "이 버전도 충분히 좋다라고 해주시면 너무 행복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호는 원곡과의 차이에 대해 "가사 내용이 조금 다르다"고 했다. 그는 "제가 리메이크한 '엘리베이터'는 사람들이 꽉 찬 공간에서 둘만의 스파크가 튀는 내용"이라며 "또 원곡은 가창이 전부 래핑인데 제 스타일에 맞게 바꾸면서 음역대도 저에게 맞게 수정했다"고 말했다. 

퍼포먼스 면에서는 어떤 변화를 보여줄까. 백호는 "원곡이 있다 보니 원곡을 오마주하는 구간들이 많이 있다"며 "올드스쿨 뉴잭스윙 장르 특성상 리듬감을 잘 살리고 싶었다. 또 이 노래의 주는 분위기에 맞게 아슬아슬한 면을 댄서 분들과 함께 연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10개월 만의 컴백 과정에서 백호는 처음부터 리메이크를 했는지에 대해 "꼭 리메이크하려던건 아니었다. 디지털 싱글을 자주 내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그 스타트는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를 많은 사람이 알아줬으면 했다. 그러면서 리메이크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고려했다"고 했다.

백호는 '엘리베이터' 외에도 여러 곡들의 리메이크를 생각했다. 그는 "다른 가수분들의 노래도 있었고 90년대부터 2010년대 노래까지 많이 있었다"며 "그래도 이왕 리메이크할 거라면 이 노래를 하고 싶었고 콘셉트가 확실한 곡이다 보니 내 스타일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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