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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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 성추행' 여성 A씨, 경찰 입건…"기쁜 마음에 건드렸다"

기사입력 2023.08.24 14:23 / 기사수정 2023.08.24 14:2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DJ 소다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한 여성 A씨가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24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DJ 소다에게 고발당한 여성 A씨는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DJ 소다가 가까이 왔을 때 오른쪽 가슴을 만졌다. 또 울타리 너머에 있는 DJ 소다를 껴안고 어깨에 키스를 했다. DJ 소다가 눈앞에 와서 기쁜 마음에 몸을 건드렸다"라는 진술했다.

앞서 지난 14일 DJ 소다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객석으로 내려간 DJ 소다가 담겼고, 일부 팬들이 DJ 소다의 몸을 만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DJ 소다는 "한 명도 아니고 여러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라며 "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저를 보고 너무 좋아해주며 울기도 하는 팬분들도 계셔서 일단 끝까지 마치려고 정말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 많이 노력했습니다"라며 두려움을 고백했다.

이에 주최사 측은 "이러한 행위는 성폭력, 성범죄이므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며 손해배상청구와 형사고소 등의 민형사 법적 조치를 다할 것임을 알렸다.

지난 21일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을 주최한 기획사 트라이 하드 재팬은 오사카 현지 경찰에 성명 미상의 남자 2명과 여자 1명 등 모두 3명을 '부동의(동의 없는) 음란 행위'와 폭행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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