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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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리치-안병준 OUT+불투이스-아코스티 100%↓...김병수 감독 "90분 소화 어려운 선수단, 아쉬워"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8.12 18:50 / 기사수정 2023.08.12 19:26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정상적인 선수단 운용이 어려운 김병수 수원삼성 감독이 아쉬움을 밝히면서도 슬기롭게 팀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이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수원은 7월 무패 행진을 달리다 휴식기 이후 열린 수원FC와의 수원 더비에서 0-2로 패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수원은 11위(4승 6무 15패 승점 18)로 10위 수원FC(승점 23)와는 5점의 격차가 있다. 

김병수 감독은 휴식기 직후 상승세가 끊긴 점에 대해 "약간의 실망감이 있지만 빨리 털어내려고 했다.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이전 경기들과 비교해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 것에 대해선 "일단 부상자, 그리고 컨디션을 우선 고려했다. 그리고 상대 팀의 빠른 공격수에 대한 대비 측면도 있다. 우리가 공격하는 방식에서도 변화를 주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수원FC전과 비교해 수비진 변화도 눈에 띈다고 말하자, 김 감독은 "수비는 팀 전체가 하나가 돼서 해야 한다. 그다음에 한 단위로 움직여야 하는 게 기본이다. 그런 점에 대해 준비했다. 그다음에 긴 볼이 와도 싸워야 한다. 그걸 가지고 특별히 무서워서 다르게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불투이스나 이날 명단에서 제외된 뮬리치, 안병준 등 수원 선수단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아코스티, 김경중도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벤치에서 준비한다. 

김 감독은 "우리가 처한 어려움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 90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선발에 나가야 하고 벤치 멤버도 마찬가지다. 지금 그런 부분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 하지만 시간 분배를 잘해서 쓰면 괜찮을 거라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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