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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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록2' 감독 "이성민 아니라면...휴먼 장르물, 쉽지 않았던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23.07.03 18: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형사록 시즌2' 한동화 감독이 이성민에 대한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감독 한동화)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분)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연출을 맡은 한동화 감독은 "시즌1은 적의 일방적인 공격이었다면 시즌2는 적들과의 암묵적인 전투, 보이지 않는 접전 등 첩보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재미있을 것"이라면서 확장된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새 시즌에 정진영, 주진모, 김신록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한 것에 대해 한 감독은 "절제된 호흡을 가져갈 인물이 필요했는데, 김신록 씨부터 정진영 씨까지 (연기가) 출중한 분들이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현장에서 연기 보는 재미가 굉장히 쏠쏠했다. 모니터를 보다가 컷을 놓친 적도 있다"고 고백해 '연기 맛집'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시즌1부터 함께해온 이성민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 감독은 "처음에 작품을 시작할 때 일반적인 장르물과 차이가 있었다. 눈물이 있고 사람 냄새가 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시즌1에서 보셨다시피, 김택록이란 인물이 정말 매력있다. 사건 위주로 가다 보니까 사람이 표현되기 쉽지 않은데, '형사록'은 휴먼 장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막막한 도전이었다"면서도 "이성민 씨가 연기력으로 그 모든걸 돌파하시더라. 그래서 상당히 감동했다. 많이 느끼고 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휴먼 장르물로 도전한다면 이런 출중한 연기력을 가진 분과 함께하는 게 아니라면, 도전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장르물인데도 '왜 눈물이 나려고 하지' 싶은 부분도 있었다. 너무 감개무량하고, 많이 배웠웠기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형사록 시즌2'는 5일 공개된다.

사진=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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